8명의 아티스트, 하나의 패션 브랜드

Ideation for 에잇세컨즈 circa 2018

by 크리

런웨이 위에서 콘서트가 열린다면

언뜻 보면 평범한 시즌 패션쇼지만, 여기에 라이브 공연을 결합하는 순간 전혀 새로운 문법이 만들어진다. 에잇세컨즈의 S/S, F/W 컬렉션 론칭은 단순한 런웨이가 아니다. 모델의 워킹과 아티스트의 퍼포먼스가 교차하고, 관객은 옷을 보는 동시에 음악을 듣는다. 공연존, 체험존, 브랜드존은 '패션+음악+공간'이라는 세 가지 감각을 동시에 자극한다. SNS 라이브 중계를 통해 온라인 관객이 실시간으로 참여하고, 현장 영상은 브랜드 콘텐츠로 재생산된다. 컬렉션은 소비되어도 공연은 남고, 그 순간의 음악은 기억에 남는다. 패션쇼는 보는 이벤트에서 '문화를 경험하는 장'으로 변모한다.


'8 ARTISTS FOR 8 SECONDS', 시즌마다 이어지는 이야기

이제는 단순한 광고 모델만으로는 브랜드와 정서적으로 연결되기 어렵다. 그래서 '8 ARTISTS FOR 8 SECONDS'라는 시리즈 콘텐츠를 설계했다. 브랜드 이미지에 맞는 8명의 아티스트를 선정하고, 각자의 개성을 담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다. 매장에서 촬영된 라이브 세션은 PPL이 아니라 콘텐츠 그 자체가 된다. 외부 로케이션에서 진행되는 화보 촬영은 단순한 광고 이미지를 넘어, 아티스트의 스토리와 브랜드 메시지가 결합된 영상으로 확장된다. 시즌마다 업데이트되는 이 시리즈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숏폼 채널을 통해 자연스럽게 확산되고, 브랜드는 판매 채널에서 '음악과 스타일을 큐레이션하는 채널'로 변모한다.


매장에서 울려 퍼지는 아티스트의 사운드

이제는 단순히 옷을 진열하는 것만으로는 고객과 정서적으로 연결되기 어렵다. 에잇세컨즈의 매장과 팝업 공간을 아티스트 콘텐츠의 촬영 무대로 전환하는 것이다. 아티스트가 매장에서 라이브를 하고, 그 과정이 있는 그대로 영상으로 담긴다. 브랜드의 신상품은 자연스럽게 아티스트가 입은 스타일로 노출되고, 관객은 광고를 보는 것이 아니라 아티스트의 일상을 엿보는 경험을 한다. 촬영된 콘텐츠는 브랜드 채널과 아티스트 채널 양쪽에서 확산되며, 매장은 판매 공간에서 문화 생산 공간으로 재정의된다. 영상은 소비되어도 공간은 남고, 그 안의 음악은 브랜드로 남는다.


결론: 파인하랑이 제안하는, 패션과 음악이 만나는 방식

이런 기획이 가능한 이유는 파인하랑이 패션과 음악을 단순히 나란히 배치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티스트를 모델로 소모하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의 주체로 세워 브랜드 경험을 설계한다. 런웨이와 공연을 결합해 시즌 메시지를 시각과 청각 모두로 전달하고, 매장을 촬영 무대로 전환해 공간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 그리고 시리즈 콘텐츠 구조를 통해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브랜드 콘텐츠를 만들어낸다. 파인하랑은 기획안을 쓰는 것이 아니라, 기획이 실제로 작동하고 확산되며 축적되는 전 과정을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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