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eation for 도노도노 circa 2018
언뜻 보면 평범한 유아 침구지만, 여기에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결합하는 순간 전혀 새로운 경험이 시작된다. 장르에 제한되지 않는 영유아 감성 플레이리스트를 제작하고, 각 침구 제품 테마에 맞는 음악을 큐레이션하는 것이다. 수면용 침구에는 잔잔한 앰비언트 음악을, 놀이 매트에는 경쾌한 어쿠스틱 선율을 담는다. 제품에 동봉된 QR코드를 스캔하면 플레이리스트가 재생되고, 부모는 제품을 사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들을 음악을 선택한다. 침구는 사용되어도 플레이리스트는 남고, 그 순간의 음악은 아이의 기억에 남는다.
이제는 단순한 기능성 제품만으로는 부모와 정서적으로 연결되기 어렵다. 그래서 음악 기반 감각 발달 MD를 설계했다. 모빌, 오르골 같은 유아용 제품에 아티스트가 만든 음악 콘텐츠를 결합하는 것이다. 대량 생산된 자장가가 아니라, 실제 뮤지션이 작곡한 선율이 모빌에서 흐른다. 아이는 소리를 듣고, 부모는 그 음악을 아티스트 이름과 함께 기억한다. 제품은 사용되어도 음악은 남고, 그 선율은 아이의 감각으로 각인된다.
이제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만으로는 부모와 정서적으로 연결되기 어렵다. 영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브랜드 콘서트를 여는 것이다. 공연장에는 아이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고, 음악은 시끄럽지 않게 조절된다. 현장에는 브랜드 체험존과 제품 전시가 결합되어 있지만, 부모는 광고를 보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문화를 경험한다. 공연은 끝나도 경험은 남고, 그날의 음악은 브랜드로 기억된다. 유아 브랜드는 판매 채널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 공간'으로 변모한다.
도노도노의 자산을 단순한 제품 라인업이 아닌 감성의 컬렉션으로 만드는 방법이 있다. 아티스트의 아트워크와 디자인을 활용한 리미티드 유아 제품을 시즌별로 출시하는 것이다. 봄 컬렉션은 일러스트레이터의 파스텔 드로잉이 되고, 여름 라인은 뮤지션의 앨범 아트워크가 된다. 각 제품에는 아티스트가 큐레이션한 플레이리스트 QR코드가 함께 제공되고, 부모는 디자인과 음악을 함께 선택한다. 제품은 소비되어도 컬렉션은 쌓이고, 그 안의 감각은 도노도노의 브랜드 자산이 된다.
파인하랑이 유아 제품에 음악을 결합할 수 있는 이유는, 유아 제품이 단순히 기능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감각과 성장을 함께 설계하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파인하랑은 침구에 플레이리스트를 담고, 모빌에 아티스트의 선율을 담고, 공연장을 가족의 문화 공간으로 바꾼다. 아티스트 협업을 통해 제품 디자인에 감성을 더하고, 시즌 컬렉션 구조로 단발성 제품이 아닌 지속 가능한 브랜드 자산을 쌓아간다. 파인하랑은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성장과 부모의 감성을 음악과 함께 경험으로 만들어가는 전 과정을 함께하는 파트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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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하랑 / biz@fpin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