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힘

엄마의 편지 #10

by heeso

이 세상에는 두 개의 성을 가진 인간이 있다. 여자 그리고 남자. 태초 인류의 삶은 여성의 지위나 권위에 있어

남성과는 차원이 다른 어마어마한 여성의 시대였다고 한다. 수렵과 채취의 시절엔 어찌 그렇지 아니하였겠니?..


매일 음식을 얻기 위해 굴을 떠나야 하는 남자에 비해 아이를 낳고 관계를 형성하고 원시 종교의 수장이 된 것은 당연 여성일 수밖에.. 수렵과 채취의 시절이 지나고 나니 농경과 정착의 사회, 불과 도구의 생활로

삶은 여유로워지고 매일매일 먹을 것을 위한 노동에서.. 얼마간의 축척이 생기지 않았겠니? 이때부터일 거다... 이익과잉여를 만드는 방법이 노동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기 시작하고 남의 것을 빼앗기 위한 전쟁을 시작한 일이 말이다.


결국은 인간의 시간 속에... 무수히 많은 전쟁이 발발하기 시작한 시발점이라고 보아야겠지..... 그로부터... 여성은 착취되고 힘에 억눌리고. 같은 인간이면서도 남성위주의 부단히 긴 세월을 버티어 내어 왔다고 보아야겠지

교육 정치 사회 모든 활동에서 그저.. 아이를 낳고 키우고 비주류의 삶을 영위해 왔다고 보아야겠지...


현대의 여성을 어떠한가? 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인류는 남성 여성 각자 의장점을 인정하고 개발하며 자유로이 세계를 오가고... 소통하고 교육하고.. 정말이지 세상은 참 살아볼 만한 멋진 곳이 되어있구나.. 양성평등한 사회.. 각자의 장점을 키워주고 격려하고 위로하고 인정해 주는 사회... 미래의 세상은 분명 과거의 인류의 역사와는 판이하게 달라질 거다..


헌대 솔직한 속내는 분명 여성이 남성보다는 더 많은 재능과 능력이 있다는 점이다.. 여성으로 태어나길 잘했다.. 이렇게 멋진 희소 같은 딸을 낳아서 더 행복하다... 남자라면 꿈도 꿀 수 없는 너무나 위대하고도 신성한 능력 중 하나 아니겠니.... 어미가 된다는 거 말이다.


이야기가 두서없었다만.... 총명한 울딸은 엄마가 무슨 말을 하려는 줄 알 거다.. 고맙다.. 엄마 딸로 태어나 주어서..... 이따 통화하자...사랑한다.


14.08.26 (화)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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