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편지 #21
감기 기운 때문에 종일 약먹구 자구 또자구 또자구.. 일상이 이리도 무기력해서 되려나 싶다.. 이틀째 감기 중인데.. 이리 버겁다만... 울 딸 출국하자마자부터... 쭈욱 감기증상 중이니.. 더욱이 염려가 되는구나.. 긴 터널을 지난 것처럼... 긴 연휴였다. 휴식이라기보다... 무건시간들이지... 일은 일대로... 시간은 시간대로... 그냥 무너지는 느낌이랄까?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는다. 일상의 소중함 말이다.. 일분일초의 소중함과 매일매일 하는 일과는 오히려... 가벼워서 더 엄숙할지도 모른다... 우린 그걸 잊고 살고 있다만... 낼은 쌩쌩해져서... 힘내서 일해야지.. 넘어진 김에 쉬어간 댔다고... 오늘 하루는 그냥 암것도 안 하고 쉬련다...ㅎ 해얄 일이 없는 것은 아니다만.. 크크크크 엄마도 게으름 좀 피워보자.....
사랑한다... 엄마 닮아 음식솜씨 좋다고 하니.. 나쁜건 말고 좋은 점으로만 골라서 어미를 닮아다오.. 하하하 사랑한다..
14.09.10 (수)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