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편지 #5
내 생각엔 지금쯤..... 오티가 한창일듯싶으이.. 바쁘다는 건 좋은 일이며. 행복한 일이다. 그리고 바삐 지내는 건.. 만사형통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 아침 운동길엔 비를 흠뻑 맞아.. 생앙쥐 머리가 되었다만 정오를 기점으로 주춤하던 빗줄기가. 오후엔 환하게 열리더구나.
그리고 지금 시간 5시 02분 날이 흐리고 곧 저녁이 오렸는지... 낼까지는 비가 오락가락할꺼라는구나.. 매장 앞 공사는 비 때문에 또 미뤄지고. 애가 타는 어미는 오늘도 긴 숨을 여러 차례 내쉬었다.. 내년 네가 돌아올 쯤엔... 아마 매장 앞 풍경도 많이 달라져 있을 거다
시간이 만들어낸 소소하지만 위대한 변화들과 마주하게 되겠지.. 바삐 지내자... 만사형통의 바탕이라고 하지 않던? 그리고 감사하며 살자....
사랑한다.. 내딸~~~~~~
14.08.21 (목) 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