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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eso Jan 01. 2024

어쩜 이리도 조용할꼬?

엄마의 편지 #75

엊그제 바쁘다 안달하던 날들에 비해.. 오늘은 평온하리만큼 날이 조용하구나.. 오전 분갈이 조금 매장 비질 약간.... 점심 식사 이후엔... 집엘 다녀왔단다.. 인터넷과 티브이 그리고 집전화를 모두 한대 묶어 엘지 유플러스인가에 3년 약정 묶었단다.. 설치기사가 다녀 갔지... 미성년자가 있다면 비밀 번호를 잡궈 둬야 한다는 채널도 있다고 하더라.. 한데 비밀번호는 비밀?


하하하 암튼 여러 해 동안 비싼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세 가지 통합요금이 34700원이니... 요금도 저렴해졌다만... 그보다는 35만 원의 포상금? 보상금? 을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니 세상.. 참 나원 참... 어미는 이런 경우는 첨이라 어리둥절하다만... 암튼 새론 기사가 새론 셋업 박스를 설치하고 돌아갔다.. 바뀐 건 하나도 없다만.... 암튼....


오후의 일부시간도 그렇게 흘렀고.. 금세 땅거미도 지구 바람이 세어졌다.. 낼은 영희 아줌마네랑 운동가는 날이다.. 에머슨 CC 올해 마지막 라운딩이 되지 않을까 싶구나..


사랑한다... 울 딸 보석 희소.. 잘 지내렴....


14.11.24 (월)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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