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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 워커비 Sep 13. 2023

토스, 네이버, 카카오가 금융상품을 비교해주는 이유

토스의 여정에서 발견한 금융상품 중개


토스가 일반 대중에게 알려진 계기는 크게 '무료 송금’과 '무료 신용등급조회’입니다. 두 서비스는 토스가 추구하는 '고객 만족’이라는 가치에 적합하지만, 대신 투자금을 빠르게 소진시켰는데요. 그러던 중 나온 신규 서비스가 '대출 중개’입니다.


1. 대출 중개는 제휴 회사의 여신 상품을 소개하고, 토스는 판매 실적 일부를 수수료로 가져가는 비즈니스입니다. 이 서비스는 가장 높은 AMPU(고객 1인당 평균 이익)를 기록할 만큼, 토스의 지속가능성을 열어준 효자 사업입니다. 제휴사 입장에서도 꽤 만족스러웠고요.


2. 미래 먹거리에 금융을 추가하고 싶은 회사에 이런 토스의 행보는 좋은 레퍼런스로 작용했습니다. 네이버 파이낸셜과 카카오페이를 통해 금융 비즈니스를 풀어가고 있는 네이버와 카카오에도 마찬가지입니다.


3. 잘 아시다시피 두 회사는 각각 검색 포털(네이버)과 메신저(카카오톡)으로 대한민국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차지한 국민 서비스죠. 그동안 트래픽을 이용해 막대한 광고 수익을 벌었는데요. 광고는 사회구조적 변동성의 영향을 그대로 받기 때문에 광고 외 매출을 늘릴 필요가 있습니다.


4. 세 회사(+핀다)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중개하려고 합니다. 예적금, 대출, 카드 등을 중개 대리하고, 중간에서 수수료 받는 구조로 사업을 짜고 있죠. 이런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으로 실행된 금융상품 비중이 아직까진 크지 않지만, 확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https://outstanding.kr/comparebusiness20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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