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트 투자'가 뭐야?
자산 시장은 울렁이는 파도 같습니다.
그 흐름을 좇다 보면 멀미가 날 수 있죠. 심할 땐 패닉셀링(Panic selling)을 경험하기도 해요.
자산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내리면, 혼란스러운 심리에 세간의 부추김이 더해져 자산을 급하게 팔게 되는 거예요.
이럴 때 냉철한 마음으로 판단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우리는 본업에 집중하고 소중한 일상을 꾸리기에도 시간이 모자랍니다. 완벽한 투자 마인드를 갖추기엔 희생해야 할 것이 많죠.
전문가들은 이렇게 모멘텀 투자(Momentum Trading)*나 가치주 투자가 어려운 이들에게 하나의 대안을 이야기합니다. 바로 ‘퀀트(Quant) 투자’입니다.
*모멘텀 투자: 시장의 등락을 기술적으로 분석하거나 시장 심리 및 분위기 변화에 따라 추격 매매하는 투자 방식
여기서 ‘퀀트(Quant)’는
Quantitative(계량적, 측정할 수 있는)와 Analyst(분석가)가 합쳐진 말입니다.
즉, 퀀트 투자란 개인의 주관적 판단이 아니라 측정할 수 있는 숫자(정량)에 기반해 투자 결정을 내리는 방법을 가리켜요.
사람들은 투자할 자산이나 기업의 객관적 지표, 수치를 보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사람이라면 누구나 주관적인 감정을 갖고 있고, 이 감정이 최종 투자 결정에 개입하기도 해요. 이 때문에 투자 전 예측과 전혀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죠.
보유 자산의 가치가 예상치 못하게 급등했을 때, 곧 가치가 다시 떨어질 것 같은 불안감에 일찍 이익을 실현하는 것 같이 말이에요.
이러한 감정의 부정적 영향을 제거하기 위해, 퀀트 투자는 의사결정에 오직 정량적인 요소만 고려합니다.
퀀트 투자의 진화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 투자
로보어드바이저* 투자 역시 퀀트 투자 방식을 따릅니다.
*투자 성향 정보를 토대로 알고리즘을 활용해 개인의 자산 운용을 자문하고 관리해주는 프로그램
각국 경제 지표와 재정 정책, 시장 자료 등 전 세계 모든 투자 자산에 관련된 방대한 데이터를 다루고, 인공지능을 활용하도록 진화한 퀀트 투자인 것이에요.
퀀트 공학이 과거 데이터로 미래를 예측하는 반면, 로보어드바이저는 스스로 데이터를 조합하고 학습하는 머신러닝 기술이 활용됩니다. 많은 미래 변수를 고려해서 미래를 예측합니다.
사람의 뇌는 수용할 수 있는 데이터의 한계가 있습니다. 데이터 선택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기도 하죠. 이는 예상 수익률과 같은 추정 수치의 정확도를 떨어뜨릴 수 있고요.
반면, 로보어드바이저는 사람보다 훨씬 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활용합니다.
나아가 인공지능이 머신러닝 기술을 이용해 전 세계 자산을 매일 모니터링하고 이를 투자 과정에 반영,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할 수 있어요.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것도 로보어드바이저의 장점입니다. 개인별 투자 성향을 맞게 자산을 배분해주죠.
ETF 등 글로벌 투자 상품에 자산을 배분하고 싶어도 정보가 부족해 실행하지 못하는 투자자에게 유용할 수 있습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고액 자산가들이 받던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를 비교적 낮은 수수료로 제공하는 셈이에요.
AI 간편투자 서비스 핀트는 2017년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를 통과했습니다. 핀트 알고리즘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확인했어요.
*분산투자, 투자자 성향 분석, 해킹 방지 체계 등 투자 자문∙일임을 수행하기 위한 규율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심사함.
열심히 일해 미래를 준비하고, 가족/친구와 함께할 때 행복한, 너무나 인간적인 우리에게 냉철한 마음은 어울리지 않을지도 몰라요.
복잡하고 어려운 투자는 신뢰할 수 있는 로보어드바이저에 맡기고 소중한 일상에 매진하는 건 어떨까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2021-058호(2021.08.09 ~ 202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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