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 p.369
하권 p.439
총 p.835
독서모임에서 같이 읽고 나누었던 조정래 작가님의 `황홀한 글감옥`에서 언급된 책이다.
`한 개인의 가족사를 통해 한 민족의 고통스러운 역사를 복원해 낸 작품`
이라는 평과 함께 소설이 단순히 문학뿐 아니라, 역사의 기록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음을 증명한 사례로 소개했다.
835쪽 분량의 책을 읽는다는게 쉽지는 않았지만, 읽을수록 빠져드는 몰입감, 진실과 허구의 경계에서 역사를 기록해 내는 알렉스의 문체에 어느새 빠져들었다.
책을 덮으며 깊은 감동으로 무거워진 마음으로 인권에 대해 생각해 보며 지금 주어진 나의 감사한 삶까지 생각하게 되었다.
좋은 시대에 태어나 단순히 글을 읽는 것만으로 그들을 전부 이해할 순 없겠지만, 글이라도 읽어서 그들의 삶을 알게 되었다는 것만으로 알렉스의 12년의 대장정은 후대들에게 큰 의미가 있다.
이 책은 아프리카 흑인들의 이야기지만 넓게 보면 인간의 보편적인 삶에 관한 이야기이다.
꼭 한번은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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