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해냈는가' 보다,
'어떤 마음으로 하루를 보냈는가' 가
더 중요하다고 믿는다.
세상이 정한 배역이 없으면,
나의 하루는 무의미한 것일까?
아니, 나의 모든 과정은
그 자체로 소중한 무대다.
나는 나를 존중하는 유일한 관객이다.
우리는 종종 나의 가치를 숫자로 증명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곤 합니다. 하지만 나의 존재는 실적이나 성과로 환산할 수 없습니다. 하루를 살아낸 나의 모든 과정이 이미 완벽한 성취라는 걸 기억하세요.
월요일 아침, 출근길 지하철 창문에 비친 사람들의 표정은 놀랍도록 닮아 있다. 저마다 다른 삶을 살겠지만, 그 순간만큼은 '회사원'이라는 단 하나의 역할을 연기하는 듯하다. 보고서와 실적으로 하루의 가치가 매겨지는 삶의 고단함이 느껴진다.
저 무표정한 얼굴들 아래 얼마나 많은 꿈과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까. 일이 내 인생의 전부가 아님을 알면서도, 우리는 너무 쉽게 그 역할 뒤에 자신을 숨긴다. 저 사람이, 그리고 내가, 그저 '나'로서 충분한 사람임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