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을 넘어 온라인 사업을 도전합니다.
올림픽 선수에게는 4년이라는 시간이 주어진다. 물론 그 기간 동안 올림픽 대표가 될 수 있을지 없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런다 내가 갈 길은 대표팀, 선수단에 합류하는 것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하루하루를 담금질한다.
매일 같은 동작, 같은 루틴, 같은 연습을 한다. 지루하고 힘들지만 목표가 있기 때문에 사실 남들이 봤을 때 지루한 것이지 그것을 실제로 행하는 선수 입장에서는 '매일 성장'한다는 기쁨과 행복을 느끼고 있을지도 모른다.
모처럼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하면 아이들은 아빠에게 가기 싫다고 안 가겠다고 난리인 경우도 많다. 아빠 입장에선 서운하다. 아빠는 그저 회사에서 일을 열심히 하느라 직장 상사에게 찍히지 않으려고 야근하고 회식하느라 아이랑 함께 할 시간이 적었을 뿐인데...
사실 퇴근하고 집에 와서는 회사에서의 '김과장'모드에서 'OO아빠' 모드로 바뀌어야 한다. 여러 페르소나 중에서 그 상황에, 내 역할에 맞는 옷을 걸쳐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이상하게도 세뇌된 기억인지 학습된 것인지 모르게 회사에서의 일거리, 정신 상태를 집까지 끌고 온다.
아이들이 나에게 자연스럽게 유대감이 '형성'되려면 당연히 많은 시간도 필요하지만 그 시간 동안 양질의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다.
'관계'란 그런 것이다.
사업을 시작할 때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온라인 쇼핑몰을 부업으로 시작한다고 해보자. 부업으로 시작했다가 그것이 본업이 되어 회사를 나오고 그 노하우를 알려줘 자신만의 회사를 차린다던지, 엄청난 매출액으로 사업가가 된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여러 가지 방면에서 차이가 나지만 크게 보면 이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바로 '꾸준한 실행력'
상품을 업로드해야만 결국 팔릴 수 있는 기회가 창출되는 것이다.
-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런 주문이 들어오지 않는다.
상품이 업로드되었어도 여러 가지 상품이 있어야만 사람들이 여러 개 중에서 고를 수 있는 재미를 줄 수 있다. 혹은 필요로 하는 상품이 있을 확률이 점점 높아진다.
이제 상품이 여러 개 업로드되었다. 그렇지만 나는 이제 신생업체이고 나와 비슷한 것을 판매하는 고수의 쇼핑몰보다 내가 경쟁력이 있어야 조금이라도 내 쇼핑몰 물건을 구매할 것이다.
- 그것이 가격, 브랜딩, 제룸력, 리뷰, 마케팅(유입) 등 무엇이든 말이다.
이제 구매를 했다면 패키징, 안내문 등 고객이 받아봤을 때 재주문이 들어올 수 있도록 잘 싸서 배송해 보자.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배송'이 아닐까?
이런 일련의 생각들이 매일 이루어져 내가 하루하루를 꾸준하게 집중하여 산다면 우리는 분명히 다른 결과를 낼 수 있다.
- 무엇인가를 하지 않고 결과를 기대한다던지..
- 조금 해보고 안되니까 '역시.. 다 사기야'라고 생각한다던지..
- 해도 해도 안되니까 '역시 난 재능이 없나 봐'라고 생각한다던지..
라는 생각들은 무엇도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단 하나도 다는 것을 알고 실행을 해보는 것. 그것이 위대한 성공을 거둔 자와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의 차이점 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무엇이든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금방 무너지거나, 그만큼 쉽다는 것이다. 꾸준하다면 사실 원하는 대부분의 그 모든 것이 되거나 가질 수 있다.
저는 현재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며 23.4월부터 내 매장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사진 찍어 하나씩 올리기 시작하며 온라인쇼핑몰 사업으로 확장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총 57개가 등록이 된 것 같네요. 약 4개월의 시간 동안 2일에 한번 꼴로 업로드를 한 셈이 되겠네요. 물론 그 안에서는 옵션으로 상품을 다르게 선택할 수도 있으니 약 100개의 상품이 올라가 있는 것 같고요. 그 과정에서 쿠팡에서 별도 제안도 받아서 저희 상품 중 일부는 쿠팡 측에서 광고로 상품이 홍보가 되고 있어요.
물론 그러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매출이 궁금하시겠지만 현재는 용돈 벌이 수준이에요. 그렇지만 저는 이렇게 꾸준히 계속 상품을 올리고 리뷰가 쌓이고 그러다가 또 다른 쇼핑몰에도 우리 제품을 올리고 하다 보면 분명 결과는 나올 것이라 생각해요. 그러면 곧 이 온라인 매출로만 오프매장 월세도 내고 또 그 이후엔 매출이 직원 월급만큼 계속 나오게 되면 어느 순간엔 직원도 또 추가로 채용할 계획입니다.
한 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은 절대 없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 그것만으로도 많은 것이 바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