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파이어파파 Jul 21. 2023

하루하루가 소중한 이유

매장을 넘어 온라인 사업을 도전합니다.


올림픽 선수에게는 4년이라는 시간이 주어진다. 물론 그 기간 동안 올림픽 대표가 될 수 있을지 없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런다 내가 갈 길은 대표팀, 선수단에 합류하는 것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하루하루를 담금질한다.


매일 같은 동작, 같은 루틴, 같은 연습을 한다. 지루하고 힘들지만 목표가 있기 때문에 사실 남들이 봤을 때 지루한 것이지 그것을 실제로 행하는 선수 입장에서는 '매일 성장'한다는 기쁨과 행복을 느끼고 있을지도 모른다.




모처럼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하면 아이들은 아빠에게 가기 싫다고 안 가겠다고 난리인 경우도 많다. 아빠 입장에선 서운하다. 아빠는 그저 회사에서 일을 열심히 하느라 직장 상사에게 찍히지 않으려고 야근하고 회식하느라 아이랑 함께 할 시간이 적었을 뿐인데...


사실 퇴근하고 집에 와서는 회사에서의 '김과장'모드에서 'OO아빠' 모드로 바뀌어야 한다. 여러 페르소나 중에서 그 상황에, 내 역할에 맞는 옷을 걸쳐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이상하게도 세뇌된 기억인지 학습된 것인지 모르게 회사에서의 일거리, 정신 상태를 집까지 끌고 온다.


아이들이 나에게 자연스럽게 유대감이 '형성'되려면 당연히 많은 시간도 필요하지만 그 시간 동안 양질의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다.


'관계'란 그런 것이다.




사업을 시작할 때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온라인 쇼핑몰을 부업으로 시작한다고 해보자. 부업으로 시작했다가 그것이 본업이 되어 회사를 나오고 그 노하우를 알려줘 자신만의 회사를 차린다던지, 엄청난 매출액으로 사업가가 된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여러 가지 방면에서 차이가 나지만 크게 보면 이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바로 '꾸준한 실행력'


상품을 업로드해야만 결국 팔릴 수 있는 기회가 창출되는 것이다.

  -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런 주문이 들어오지 않는다.


상품이 업로드되었어도 여러 가지 상품이 있어야만 사람들이 여러 개 중에서 고를 수 있는 재미를 줄 수 있다. 혹은 필요로 하는 상품이 있을 확률이 점점 높아진다.


이제 상품이 여러 개 업로드되었다. 그렇지만 나는 이제 신생업체이고 나와 비슷한 것을 판매하는 고수의 쇼핑몰보다 내가 경쟁력이 있어야 조금이라도 내 쇼핑몰 물건을 구매할 것이다.

  - 그것이 가격, 브랜딩, 제룸력, 리뷰, 마케팅(유입) 등 무엇이든 말이다.


이제 구매를 했다면 패키징, 안내문 등 고객이 받아봤을 때 재주문이 들어올 수 있도록 잘 싸서 배송해 보자.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배송'이 아닐까?





이런 일련의 생각들이 매일 이루어져 내가 하루하루를 꾸준하게 집중하여 산다면 우리는 분명히 다른 결과를 낼 수 있다.


 - 무엇인가를 하지 않고 결과를 기대한다던지..


 - 조금 해보고 안되니까 '역시.. 다 사기야'라고 생각한다던지..


 - 해도 해도 안되니까 '역시 난 재능이 없나 봐'라고 생각한다던지..


라는 생각들은 무엇도 나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단 하나도 다는 것을 알고 실행을 해보는 것. 그것이 위대한 성공을 거둔 자와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의 차이점 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무엇이든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금방 무너지거나, 그만큼 쉽다는 것이다. 꾸준하다면 사실 원하는 대부분의 그 모든 것이 되거나 가질 수 있다.





저는 현재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며 23.4월부터 내 매장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사진 찍어 하나씩 올리기 시작하며 온라인쇼핑몰 사업으로 확장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총 57개가 등록이 된 것 같네요. 약 4개월의 시간 동안 2일에 한번 꼴로 업로드를 한 셈이 되겠네요. 물론 그 안에서는 옵션으로 상품을 다르게 선택할 수도 있으니 약 100개의 상품이 올라가 있는 것 같고요. 그 과정에서 쿠팡에서 별도 제안도 받아서 저희 상품 중 일부는 쿠팡 측에서 광고로 상품이 홍보가 되고 있어요.


물론 그러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매출이 궁금하시겠지만 현재는 용돈 벌이 수준이에요. 그렇지만 저는 이렇게 꾸준히 계속 상품을 올리고 리뷰가 쌓이고 그러다가 또 다른 쇼핑몰에도 우리 제품을 올리고 하다 보면 분명 결과는 나올 것이라 생각해요. 그러면 곧 이 온라인 매출로만 오프매장 월세도 내고 또 그 이후엔 매출이 직원 월급만큼 계속 나오게 되면 어느 순간엔 직원도 또 추가로 채용할 계획입니다.


한 순간에 이루어지는 것은 절대 없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 그것만으로도 많은 것이 바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작가의 이전글 매장 무인화 키오스크 시대, 장사에 있어 정답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