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일상을 노래하다
시조를 읊다 - 운탄고도 1, 2
운탄고도를 다녀와서
by
정석진
Feb 25. 2024
아래로
운탄고도 1
구름이 머무는 곳
눈 내려 아득하네
미련을 훌훌 털고
비우려 나서는 길
인연은 끊을 수 없어
설경 속을 헤메네
운탄고도 2
가없이 이어지는
눈 덮인 길을 가네
밟아도 변치 않는
순백의
지고지순(
至高至純
)
오롯이 닮고 싶지만
그저 마음뿐이네
#시조 #운탄고도 #눈 #마음 #설경
keyword
설경
시조
인연
47
댓글
4
댓글
4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정석진
평범 속에 깃든 특별함을 사랑합니다. 늘 푸른 청년의 삶을 꿈꾸며 에세이를 쓰고 시를 읊습니다
구독자
376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동행-노견과 할머니
봄을 맞는 마음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