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성장연구소 글쓰기 챌린지 참여기
글쓰기를 비교적 꾸준히 지속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인은 중단하지 않고 이어지는 글쓰기 챌린지 참여 덕분이다.
글쓰기에 대한 압박감이나 긴장감이 없으면 글은 지속적으로 써지지 않는다. 매끼 식사처럼 습관이 들었다면 그렇지 않겠지만 일상의 루틴 중 하나로 글쓰기를 삼는 일은 여간한 열정과 성실 그리고 끈기가 없으면 불가능한 것 같다.
유명한 작가들도 과업처럼 매일 쓰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는 것은 익히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물며 평범한 이들은 더 말할 것도 없이 줄기찬 힘과 노력이 더해져야 글을 꾸준히 쓸 수 있다.
정예슬 작가가 이끌고 있는 함께성장연구소의 글쓰기 챌린지가 19기를 맞았다. 챌린지 타이틀은 함성 미라클 글쓰기 챌린지로 3주 동안 15편의 글을 쓰면 된다. 지금까지 챌린지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여하는 중이다.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꾸준한 참여 덕분에 내 글창고에는 상당한 분량의 글들이 쌓였다. 함께 글을 쓰면 좋은 점이 상당히 많다. 같은 길을 걷는 동지애를 통해 의지가 되기도 하고 격려와 지지도 받고 때로는 자극도 받는다.
글은 써도 써도 여전히 쉽지 않다. 지속해서 쓰다 보면 손에 익은 듯해도 며칠 건너뛰게 되면 마치 새로 시작한 일처럼 금방 어려워진다. 꾸준한 글쓰기는 어려운 일이다.
그렇다고 늘 힘겨운 것만도 아니다. 글쓰기에 대한 의욕과 열정이 넘치면 한결 쉬워진다. 남들에게 보이기 위해 잘 쓰려고 하면 정말 어려워진다. 제일 쉬운 것은 생각나는 대로 그냥 써 내려가기다. 지속적인 글쓰기를 위해서는 때때로 아무 말 잔치도 필요하다. 생각이 잘 정리되어 결이 가지런한 글을 쓰면 좋겠지만 뒤죽박죽이면 어떠랴. 닥치고 써보는 것이다. 이렇게 뭐라도 쓰는 것이 안 쓰는 것보다는 훨씬 유익하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다른 이벤트가 있으면 아무래도 쓰기가 용이하다. 여행을 가거나 특별한 행사에 참여하면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기록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행사내용을 요약하고 그에 따른 나의 감흥과 감상 그리고 떠오른 생각을 야무지게 찾아내서 써보는 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 쓰다 보면 생각이 꼬리를 물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느낌들과 생각을 만나게 된다.
우리 사고의 구성에서 명료한 의식은 아주 적은 부분을 차지하고 대부분은 무의식의 영역이 차지하고 있다. 평소에는 느끼지 못해도 무의식 속에 잠겨있다 불현듯 스치는 반짝임 들은 글을 쓰면서 길어낼 수 있다.
물론 특별한 이벤트만 기록할 수는 없다. 감정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반향이 컸던 생각들을 바탕으로 바리바리 펼쳐내어 써보는 일도 좋다. 이는 우리 정신 건강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모호한 감정의 실체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걱정했던 것들을 글로 기록해 보면 생각보다 별 것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내가 쓴 글을 통해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면 보람도 클 것이다. 가끔 브런치에 발행한 글이 조회수가 많아지면 그런 기분이 든다. 지극히 사적인 내 이야기들이 공감이 되고 읽힌다는 것이 놀랍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만의 이야기가 있다. 그 이야기를 풀어내 남들에게 들려주는 것은 오로지 자기 몫이다. 나만의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풀어낼 수 있는 그릇이 되고 기회가 되는 함미글챌린지가 좋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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