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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범할마 Feb 12. 2020

가족여행4

베트남 나트랑(냐짱)2.4~8

  호핑투어 갔다 와서 샤워하고 낮잠을 잤다.

좀 자고 나니 개운하다.

어제 시장에서 산 원피스를 입고 저녁을 먹기 위해

호텔 밖으로 나왔다.

식당가는 길에 야시장에 들러 남편 일복 하려고

코끼리 바지 두 개 샀다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식당으로 갔다.

식당에는 모두 서양인들이다

러시아 커플이 먹고 있는 파스타를 시키려 하다가

딸이 시키는 대로 먹었다.

특별히 맛있는 것도 아니고 없지도 않았다.

딸은 맛있게 먹었다.

조명이 조금 어둡고 무엇보다 가파른 계단을 올라와

먹을 만큼 음식이 맛있지는 않지만  새로운 음식과

분위기에 젖어본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식당에서 나와서 유명한 베트남 길거리 음식을

 사 먹었다.  프랑스  식민지를 지나면서 프랑스의

크레페를 베트남 입맛에 맞게 응용한 거 같다.

갖가지 재료를 넣어 맛이 각각 달라서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   

손놀림이 빠르다.  

큰 쌀전병을 굽는데 하나도 흐트러짐이 없다.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마사지 숍에서 전신 마사지

예약하고 돌아오는 길에 발 마사지를 받았다

자그마한 총각이 하는데 시원해서 나도 모르게

꾸버 꾸벅 졸았다.

이곳은 한 집 건너 발마사지 샾이다.  많은 만큼

마사지사의 실력도 천차만별인 것 같다

어제 받은 곳 보다  싸고 만족스럽다

20 만동 한화로 환산하면 만원도 안된다.

남의 발을 한 시간이나 주무르는데....

노동력이 싸다

호텔로 돌아와서 사온 과일 '잭 후르츠'를 먹었다.

껍질을 벗겨 파는데 모양도 특이하고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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