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이 창궐하여 난리가 난 때에 여행을 해서
맘이 무거웠다.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게 되어 마음이 가벼운데
나트랑 하늘은 흐리다
프랑스 영향을 받은 깍두기 모양의 나무도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나트랑 시민도 안녕
엄마 아빠 조식 때문에 이 호텔을 예약했다는
딸의 효심에 부응하기 위해 마지막 조식도
잘 먹었다. ㅎㅎㅎ
딸이 체크 아웃을 하는 동안 호텔 로비를 둘러본다
깜란 공항에서 짐을 부치고 면세점에 갔다 와도
시간이 남아 카페에서 커피를 마셨다
근데 콩 카페의 커피 맛이 아니다
비행기에 탑승하여 잠을 자면 좋을 텐데 잠이
오지 않는다.
저가 항공에서만 누릴 수 있는 음식 시켜 먹기
라면 냄새가 전염병처럼 빠르게 번져 우리를
힐끔 거리던 주위 사람들이 주문하여 먹는 것을
보면서 웃었다.
재미있다. 지루하지 않다.
인천공항에 내려서 맡는 싸한 공기가 반갑다.
빨리 신종 바이러스 코르나가 소멸되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