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중동의 사전적 의미는
조용한 가운데 어떤 움직임이 있다는 뜻으로,
산과 강, 들판, 논과 밭 - 자연 속에서 사는 사람들도
정지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물 위에 떠 있는 청둥오리도
물 위의 모습은 조용하고 여유로워 보이지만,
물 밑에서는 두 발을 열심히 움직이고 있다.
계절의 변화도, 사람의 삶도
정중동에서 벗어날 수 없다.
정중동(靜中動), 동중정(動中靜)이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중용을 이루었을 때 우리의 삶도 원만해질 것이다.
이렇듯 이 세상 모든 것은 정중동을
어떻게 조화롭게 만들어 내느냐가 관건인 것이다.
그 주인공은 우리들 자신이다.
정신적이든 육체적이든 자연의 순리대로
정중동하면서 살아간다면
각박한 세상을
좀 더 멋지게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