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89
재미있는 아저씨를 만나고 왔다.
지금은 다른 회사로 가버린 아저씨다. 점심에 같이 그림을 그리고, 그리는 법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해준 아저씨.
개발자라는 공통점 외에도 취미생활이 참 많이 닮은 아저씨여서, 내 미래의 롤모델로 삼아가며 많이 배워야겠다 라고 생각한 아저씨였는데, 별안간 다른 곳으로 가버렸다.
바닥은 좁고 사람은 본디 돌고 도는 것이라. 곧 다른 곳에서 만날 거라 확신한다.
그림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다가, 잠시 고민 상담.
요약하면 '본질을 잃지 말고', '회사가 원하는 것, 부서가 원하는 것, 내가 원하는 것,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잘 조합해보자 로 이해했다.
그리고 어마어마한 것을 들었다. 이름하야 '꼰대 방지 5 계명'
내가 틀렸을지도 모른다.
내가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말하지 말고 들어라, 답하지 말고 물어라.
존경은 권리가 아니라 성취다.
하나하나 너무 주옥같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