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66
1년 하고 하루째 매일 짧은 글을 썼다. 다소 트위터 같은 느낌으로 브런치를 활용하고 있지만, 140자 보다는 길게 적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맞춤법 검사기는 덤.
1년간을 짧게 회고하면서 첫날 쓴 글을 읽어봤다.
'구일신 일일신 우일신'.
1년 전의 나는 오늘의 나를 상상하고 있진 않았을 거다. 그런 의미에선 대견.
1년간 얻은 것은
매일(혹은 그다음 날이라도) 짧은 글이라도 써야겠다는 강박.
약간의 맞춤법.
후회의 기록.
반성의 기록.
지난 1년간 재미있는 일도 분명히 많았지만,
반성과 후회가 참 많았던 것 같다.
인사이드 아웃에서는 사람의 감정을 Joy, Sadness, Anger, Disgust, Fear로 나눠놨다. 주변 사람들은 내 감정의 리더가 당연 Joy라고 말해준다.
브런치는 나의 Joy 하지 않은 부분이 드러나는 것 같다.
2019년 8월 24일. 다음 1년까지는 또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