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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재즈 Dec 23. 2019

Self Mento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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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uation.

현재 위치에서 서울시청까지 가려고 한다. 무엇이 필요할까.


현재 위치(A지점), 목표 위치(B지점), 방법.



Self Mentoring.

셀프 멘토링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내가 지금 어디 있으며(current state), 어떤 목표를 원하고(goal), 어떻게(how) 성취할 것인가.


입시나 입사 시 빈번히 물어보는 질문이 하나 있다. 'n년후의 나의 모습'. 질문자는 답변자에게 무엇을 원하는가?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있는가, 목표가 현실적이며 질문자가 수용할 수 있는 범주에 있는가. 사실 우린 오래전부터 추상적인 질문들을 통해 셀프 멘토링과 그 방법을 고민할 기회가 있었다.(중요성을 말해줬겠지만, 어린 버전의 나에게는 어림도 없지)


나는 셀프 멘토링을 하기 위해 내비게이션에서 사용하는 요소들을 빌려왔다.


일반론

Current State

무엇보다 현재의 상태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다양한 방법론(SWOT, Strength Findeer, 직무적성, 고민, 명상 등)을 통해 현재 상태를 파악하고, 강점을 발달시키고, 약점은 보완시키는 게 일반적인 방법이다. 현재 상태를 알고 있는 것은 Goal을 성취하기 위한 방법들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Situation에 언급한 대로 현재 위치(예를 들어 서울역)에서 서울시청까지 가려고 하는데, 오후 3시에 대중교통을 통해 가는 방법과, 새벽 3시의 대중교통을 통해 가는 방법은 사뭇 다르다. 같은 방법을 사용하더라도 대중교통이 다니지 않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기다리는데 허비해야 한다.


Goal

어떤 일정으로 어떤 목표를 잡느냐가 중요하다. 같은 목표라도 일정에 따라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실현 가능한가? '1년 내에 구글 CEO 되기'가 목표라면 달성률 0%에 가까운 목표일 것이다. 나에게 맞는 목표인지, 내 방향성과 속도를 고려하여 달성할 수 있는 목표인지가 중요하다


How

현재 상태와 목표를 정했으면 방법을 찾으면 된다. 현재 위치와 목표를 정했다면, 두 차이를 정량화하고 결점 목록을 실행 가능한 목표들로 변경한다.

예를 들어 '구글에 개발자로 입사하기'가 목표라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입사했는지, 내 현재 상태가 어느 정도이고, 입사자들의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그들이 무엇을 공부했는지, 무엇이 뛰어나서 그들이 합격했는지를 분석해야 한다.



내 이야기

Current State

나는 나의 현재를 파악하기 앞서 Goal을 먼저 설정하고, 현재 상태를 보충하는 방법을 선호한다. 짧은 기간의 목표가 '구글 개발자로 입사하기'가 목표라고 가정한 경우 예를 들어보겠다.


구글 개발자의 기본 요건은 모집 공고에 나와 있다, 어떤 것들이 필수로 필요하고, 어떤 것들이 있으면 우대사항이다.


해당 내용을 보고 다시 나의 상태를 체크한다. Goal의 요소중 나는 어떤 것들을 가지고 있고, 어떤 것들이 미비한 지 확인한다. 목표 주변의 비슷한 목표를 재설정하면서 현재 상태로 측정할 수 있는 요소의 범위를 늘려나간다. 그리고 필요한 것은 딥 띵킹. 최대한 타자의 시선으로 나를 평가해본다. 이력서를 업데이트하는 것도 좋은 방법.


Goal

현재를 파악하기 위해서 임시 목표를 만들었었다. 임시 목표 중 하나가 진짜 목표가 될 수도 있고, 더 많이 고민을 해서 다른 목표를 잡아도 된다.

목표는 단계를 두어 설정하는 게 도움이 된다.


망망대해로 떠나면서 '동쪽으로 가자!'라고 외치기보다, 동쪽으로 가면서 어디에 들리고, 보급은 몇일치, 몇 번을 쉴지 등을 나눠서 정의하면 멀었던 목표들이 좀 더 현실적으로 가시화된다.


5년 내 달성할 목표, 10년 내 달성할 목표, 내가 현재 가지고 있는 커리어로 달성하려는 목표 등을 나눠서 설정하고, 중간중간의 마일스톤은 적당한 구간으로 나눠서 설정한다. 그렇게 하면 내가 왜 이직을 해야 하는지, 왜 이직을 하지 않고 있는지 등을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이렇게 하면 모든 것은 과정 속에 있고, 새로 생긴 변화에 따라 목표를 중간 목표, 최종 목표를 수정해나가면 되기 때문이다. 



How

가장 어려운 부분은 '어떻게'다. 잘하면 되는데, 그 '잘'이 모호하다. 사람마다 최적의 방법은 모두 다르겠지만, 대부분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은 '끈기 있게 하면 된다'를 답으로 내렸다. 


'구글 개발자로 입사하기'를 성취하기 위해 천재가 아닌 이상 노력을 통해 차이를 메울 수 있다. 남들보다 덜 뛰어나다면, 그 사람보다 더 뛰어나 질 때까지 그 사람과 나의 차이를 확인하고 메워나가면 된다. 슬픈 점은 롤 모델들도 대부분 부지런하여, 계속 발전하고 차이 값이 좁혀지지 않는 경우가 상당하다. 그럴 경우, 여러 롤모델을 두어 상호 보완적으로 내 성장력, 방향을 체크하면 된다. 롤모델이 한 명인 경우, 롤모델 2017 버전, 롤모델 2018 버전, 롤모델 2019 버전 등 스냅샷을 찍는 것도 도움이 된다.


Conclusion

Current State, Goal, How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이 세 개를 이루려면 시간적 여유와 냉정한 자기 객관화가 필요하다. 냉정한 자기 객관화는 스스로 하기 힘들 경우 친한 동료나 친구를 섭외하여 고기를 사주고 부탁을 해보는 것도 좋다. 

김재즈 소속 직업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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