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16 ~ 19.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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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쓰는 거 까먹을 뻔...
만든 지 조금 지난 배치 로직을 손봤다. 모듈별로 분리하고 레이어를 어느 정도 쳐놓고 테스트도 많이 만들어놔서 리팩토링은 쉬운 편이었다.
단위 테스트가 많고 비즈니스 로직에 대한 억셉턴스 테스트가 별로 없었는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아마 곧 생기지 않을까...) 고쳐야 할 것 같다.
문제가 되었던 부분은 너무 많은 외부 요청을 burst 하게 요청을 하면서 네트워크에 행이 걸렸었다. 사실 요 문제를 예견하고 다른 쪽에 queue를 뒀었는데, 그걸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몇 가지 로직을 sequential 하게 바꾸고 다시 배포. 오래 쓸 배치가 아니라서 스토리지 걱정 안 하고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데이터 불어나는 속도가 크다.
SAFe 교육을 듣고 왔다(Leading SAFe). 큰 조직에서 사용할 Agile 방법론에 대한 힌트를 얻고자 하여 찾아갔었다.
여러 감상이 섞여있지만, 중요한 전제는 늘 같은 것 같다. '모두 하나의 골을 갈망하고 있는가'. 혼자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모두가 함께해야 하는 것.
연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을 만나는 날이 부쩍 늘었다. 그림 그리기 모임, 개발자 회고 모임, 그냥 개발자 모임.
교집합 없이 깔끔한 모임.
연말이면 평소에 보지 못했던 친구들을 몰아서 보게 된다. 헛살지 않은 느낌 들고 좋음.
후배가 북콘서트에 데려다주었다. 스피커가 있고, 책에 대한 내용을 스피커나 저자 혹은 공감대가 형성된 소수의 그룹에서 나누는 것이 아니라, 책 + 콘서트였다. 다소 낯선 컨셉의 모임이었지만 책 자체는 좋았음.
책 : 나, 책
다음 주 워킹데이가 거의 없는 주라서, 다음 주에 있을 교육 자료 준비를 부랴부랴 완료했어야 했다. 교육이라니, 처음에는 너무너무너무 싫고, 정체성이 많이 흔들리는 시간이었지만 지금은 다소 그러려니. 지금은 준비하고 싶은 교육이 있고, 준비하고 싶지 않은 교육으로 나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