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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새벽오시 Dec 28. 2023

브런치를 시작합니다

Medium에서 이사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Medium에서 브런치로 이사 왔습니다.


제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한국에서 개발자로 일을 하다가 2019년에 아일랜드로 와서 직장을 구해서 지금까지 이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여성이고, 여성인 애인이 있습니다. 독서, 달리기를 꾸준히 하고 있고 매일 긍정확언을 외친 것이 벌써 300일이 넘었습니다.


그간은 제가 Medium이라는 플랫폼에 올렸던 글을 브런치로 옮겨오는 작업을 했습니다. 아일랜드에 오고 나서부터 시작했으니 지난 4년 동안 간간히 쓴 글들입니다. 그런데도 추스르고 보니 19점이나 되네요. 그간 월간잡지 번역하다에서 기고 제안이 와서 생전 처음으로 제 글이 잡지에 실리는 재미있는 일도 있었습니다.(팀장님 건강하세요!) 적어둔 글 중 옮겨올 만한 글을 보이는 데로 가져왔기 때문에 시간이 뒤죽박죽입니다. 거의 대부분이 코로나 판데믹의 한 복판에서 작성한 글들이라 지금 읽기에는 다소 시점이 맞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고작 2년 전쯤의 일들인데도 멀게 느껴지네요.


브런치는 한국 독자들의 활동량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Medium을 사용해 왔습니다. 일기 같은 글을 많은 사람들 앞에 내어 놓는 것이 쑥스러웠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간 마음의 코어근육을 천천히 키워와서인지 이제는 제 글이 사람들에게 가닿아 어떠한 의미가 되었으면 합니다. 제가 다른 사람들의 글을 읽으며 성장을 하고 있으니 저의 글 또한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된다면 참 기쁠 것 같습니다.


#아일랜드일상 #해외개발자문화 #성소수자 #독서 #달리기 #긍정확언 #마음챙김 등의 키워드로 글로 꾸준히 뵙겠습니다.


2024년에는 브런치라는 플랫폼을 통해 나를 위해 썼던 글쓰기가 이제는 남을 위한 글쓰기로 발전하기를 바라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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