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스물세번째 글- 눈

삼각지에서 본 눈

by 이준


카메라에 따뜻한 눈내림이 다 담기진 않는군요.

약속이 있어, 자리에 앉아있다가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해 처음 내리는 눈의 시작을 본다면

그 해의 좋는 날이 많다고 해요.


예약한 자리가 눈이 잘 보이는 자리였던 것.

그 날이 또 하필 눈이 내리기 시작했던 것.


정말 올 한해는 좋은 일이 많은 것만 같습니다.

사진으로나마 그 기분 좋음이 전해지길 바랍니다.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믿다보면

바라는 사람에게 먼저 찾아올지도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