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알 수 있으면, 알고 싶다면?
모든 이야기는 가정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지인이 최근에 신점을 보고왔다는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처음 방문한 것은 아니었고, 가족 중에 자주 가는 곳이 있어 종종 간다고 하더군요.
그동안 몇 가지 일들을 미리 예견한 적이 있어서, 어느정도 신뢰가 있는 곳이기도 했었고요.
최근 신점을 보고 왔는데, 하나의 사건을 예측했다고 합니다.
굳이 따지면, 긍정적인 이야기가디보다 부정적인 이야기에 가까운 이야기를 말이죠.
20대 때에는 항상 운명을 알고 싶어하고, 미래를 예측하고 싶었습니다.
정확히는 원하는 미래가 오는 지, 내가 꿈꾸는 미래가 나에게 다가올 지를 확인받고 싶었던 것 같아요.
위 이야기를 듣고,
2가지 마음이 들더군요.
시간이 지나오며, 하나를 알게된 것이죠.
미래는 항상 내가 꿈꾸고, 기대하는 미래만이 찾아오지 않는다는 것을요.
저 이야기를 듣고, 처음에는 나도 가서 점을 봐볼까라는 마음이 들었지만, 이내 불안한 마음도 함께 생겨나더군요. 나에게 찾아 올 미래가 항상 좋은 미래만이 아닐텐데, 불안한 미래도 내가 마주할 준비가 되었는 가에 대한 확신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이내, 생각을 접었습니다.
여러분은 미래를 알 수 있다면, 미래를 알고 싶은 쪽이신가요?
아니면 모르는 미래를 시간의 흐름과 함께 알아가고 싶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