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의의
지난날 일어났던 일들을 대략 되돌아봄으로써 그 시작과 끝을 종합해 흥망성회의 이치를 살피려합니다. 황제 헌원시대부터 오늘날까지 <표> 10편, <본기>12편, <서> 8편, <세가>30편, 열정<70편> 등 모두 130편을 지어 하늘과 인간의 관계를 탐구하고 과거와 지금의 변화를 통찰해 일가의 문장을 이루고자 했습니다. - 임안에게 보내는 편지, <사기인문학>, 한정주
지난 연휴에 빌린 책을 벌써 반납할 때가 되었습니다.
지난번 빌린 책 중에 가장 인상깊은 책을 고르라면, 역시나 <사기열전>이었습니다.
먼저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들 또한 시대의 선구자로서, 고민과 고난을 이겨낸 이야기들이 인상깊었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책을 읽을까 고민하다,
사기를 읽은 다른 사람이 어떤 감상과 정리를 통해 배움을 얻었는 지를 알고싶었습니다.
이번에는 <사기인문학> 이라는 책을 발견해,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그 밖의 책으로는 <내일을 위한 역사>, <좋은 사람이 되려다, 쉬운 사람 되지 마라>, <그들은 어떻게 세상의 중심이 되었는가, 김대식의 로마제국특강> 등을 빌렸습니다.
빌린 책에서 느끼셨는 지 모르겠지만,
요즘은 참 사람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는 모습을 보며, 어떤 사람들이 성공하고, 어떤 사람들이 실패하는 지, 혹은 어떤 성향의 사람들이 세상엔 존재하는 지 등이 궁금합니다.
우리는 많은 사람들과 세상을 살아가지만,
생각보다 사람들의 다양성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매주 1명의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고 해도, 52명의 사람만을 만날뿐입니다.
아는 사람이 52명이 생기는 것이지, 그 사람을 이해한다고는 할 수 없으니, 실상은 더 적을 것입니다.
사기는 그 궁금증과 호기심을 풀어주는 책이 되어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책을 통해 만나는 사람들의 생각도 들을 기대도 크고요.
어느새 책도 고르는 순간이 가장 설레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읽는 순간보다 때로는 책을 고르는 시간이 더 행복합니다.
읽고, 느끼고, 쓰는 순간이 오랫동안 행복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