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집과 시집
책을 샀다.
문형배 에세이집 ‘호의에 대하여’
함민복 시집 ‘말랑말랑한 힘’
문형배 전 법관의 에세이집은 일기 형식이라고 해서 그의 일기를 합법적으로 훔쳐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거 같아서 샀다.
제일 첫 번째 글의 제목을 보고 실소가 나왔다.
맞지..
누구도 나에게 로스쿨에 가라고 등떠밀지 않았지..
나는 원래 사서 고생하는 스타일이다.
엄마는 내가 이렇게 힘들어할 줄 알았으면 내가 로스쿨에 가고 싶다고 했을 때 뜯어 말렸을 거라고 했다.
(이미 늦었습니다. 어머니..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버렸습니다.)
두 번째 책은 며칠 전 나의 글에 구독자님이 써준 시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산 것이다.
(익명인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나의 말랑말랑함이 좋아졌다.
이 두 책은 지금 당장 읽지는 않을 것이다.
시험이 끝나자마자 읽을 것이다.
작년에도 너무 읽고 싶었던 책을 시험 전에 사서 쟁여뒀다가 시험이 끝나자마자 단숨에 읽었었는데 올해도 그럴 것이다.
너무 궁금하지만.. 참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