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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옆집 놈이 또…
이제는 욕할 힘도 없다.
어제 잠시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에 대해
생각했다. 인간이 아닌 괴물을 만드는 한국 교육.
시험 잘 보는 기계로 만드는..
대학만 잘 가면 장땡이라는..
내가 왜 옆집 시발놈 때문에 우리나라 교육제도에
대해 걱정을 해야 되나..
이제는 그냥 어이가 없다.
이번 주 많이 바쁘다.
내일 파이널이 끝난다.
그다음 날부터 선택법 시험이 있다.
매일 아침 시험 보고 해설 듣고.
선택법은 과락이 있어서 소홀히 할 수 없다.
실제로 총점이 합격컷을 훨씬 넘었으나
선택법 과락으로 불합격한 사람을 본 적 있다.
끔찍… 상상하고 싶지도 않은 일이다.
토요일에는 기록 시험, 일요일에도 기록 시험.
해낼 수 있어.
버틸 수 있어.
할 수 있어.
결국 다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