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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기 전부터 머리가 어지럽더니
저녁을 먹고 다시 학원에 갔는데
식은땀이 나고 어지럽고 손이 덜덜 떨렸다.
눈을 감고 있었는데도 어지럼증이 계속 됐다.
결국 짐을 싸서 집에 왔다.
집에 와서 시험장에서 매 시험 시작 전 30분마다 먹는
불안함을 잠재워주는 약 두 알을 먹었다.
이런 적은 처음이다.
휴식일이라고 해서 긴장이 풀리거나
긴장이 더 된다거나 하지 않았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심장이 뛰었다.
시험장에 있을 때보다 상태가 더 안 좋다.
시험장에서는 그냥 시험 치기 바빠서
어지러울 새도 식은땀 날 새도 없는 건가.
집에서 좀 안정을 시켰으니
다시 공부를 해야겠다.
내일은 내일의 내가 알아서 잘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