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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이 끝났다.
그동안 본 시험 중에 오늘 제일 못 본 거 같다.
이렇게 후련하지 않을 수도 있구나.
그냥 머리가 너무 아프다.
어쨌든 끝났다.
모든 건 내 손을 떠났다.
아무런 기대도, 절망도 없다.
후회도 없다.
미련도 없다.
어떻게 했어도 나는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없다.
난 딱 여기까지다.
이제 다시는 이 공부 안 해도 되고
이 시험 안 봐도 된다.
이제 나는 깊은 동면에 들어가야지…
응원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