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나씨의 세계유산 클리어북 #33

세계문화유산_[페루] 아레키파 역사지구

by 오스나씨

▥ 유네스코 정식명칭

아레키파 역사지구 [Historical Centre of the City of Arequipa], 2000년 등재


▥ 위치 페루 아레키파 주(Province of Arequipa)


▥ 방문시기 2017년 8월 11일~13일


▥ 당시 오스나씨의 주요 여행 루트

(칠레)-(페루) 아레키파-쿠스코-마추픽추-(콜롬비아)-(멕시코)

* 참고로 보통의 관광객들이 이동하는 경로와 반대


▥ 주변교통 및 진입방법

보통의 사람들은 주요 도시에서 버스로 도시에 안착. 본인은 기괴한 루트를 선택했던지라 이스터섬→(경유)산티아고→아레키파 구간의 항공권을 이용해서 이동. 아레키파 공항에서 시티까지는 택시로 이동함. 버스도 있는 것 같긴한데 알아보지도 못했거니와 일단 너무 피곤해서 그냥 택시 선택. 공항은 굉장히 작았음. 그냥 그런 국내선 공항 포스.


실제 여길 오기위해 루트를 고민하다가 결국 볼리비아 우유니, 나스카, 이카, 뿌노, 아타카마 사막 등등 사람들이 주로 가는 관광지들을 죄다 스킵했다. 아레키파를 가려니 도저히 루트가 꼬여서 갈 수가 없었음;; It means 여기 아레키파는 사람들이 잘 방문하지 않는 도시임. 마지막 순간까지 나스카는 어케든 가보려고 계속 고민했으나 결국 바로 다 버리고 쿠스코로 가는 걸로. 나스카라인은 나중에 꼭 오는걸로!


여튼 다음 목적지인 쿠스코를 가기 위해서 그나마 교통이 편리하긴 했음. 여기 No.2 도시답게 시외고속버스 노선이 풍부한 도시임. 잉카 제국 때에도 쿠스코에서 해안으로 연결되는 주요 길목이었다는데 참 신기하지? 나도 똑같이 이 루트로 간거네!


▥ 접근난이도 : 下

주요 관광지는 도보로 ALL 이동가능(콜카캐년 투어 제외). 그냥 며칠 머무르면서 눈누난나 소소한 중규모 도시의 시티라이프+역사탐험하기 좋은 동네임


▥ 관련이야기

페루 독립시기에 리마와 수도자리를 놓고 다투었던 도시라고 한다. 이래뵈도 2,300m의 고산지대라 익숙하지 않은 자들이 가면 고산병 증상이 빈번하다. 뭐 본인의 경우 예행연습이었음. 앞으로 더 높은 쿠스코 등을 누벼야 했던 관계로. 넘나 유명한 스페인 정복자 프란시스코 피사로가 새로 건설한 도시로 이후 스페인 양식의 흰색 건물이 들어서게 되었다고 함. 안데스 산맥의 영향으로 지진도 빈번한 지역이라고 한다. 본인은 운좋게 피해갔지만.


▥ 소소한 정보 및 특이사항

- 고산지대다. 오스나씨는 처음 겪는 고산에 첫날 도착하자마자(밤 버스타고 새벽에 도착해서 피곤하기도 했을테지만) 하루죙일 잤다고 한다. 코카차를 챙겨주던 호텔 리셉션가이는 참으로 친절했다.

- 아레키파는 페루 리마(수도)를 제외하고 가장 큰 도시이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부산정도랄까? 되려 리마보다는 훨씬 정비되어 있고 뭐랄까 좀 더 안전할 것 같다는 느낌도 받았음. 그도 그럴것이 리마는 수도인 관계로 생계형 범죄자들이 활보하고 빈민촌(?)들이 있어서 더 위험할 것 같다는 생각

- 시티는 비교적 번잡하고 상업활동도 활발하다. 버거킹이었던가 맥도날드에서 아이스크림도 몇번이고 사먹었다. 은근 생각보다 날씨가 추워서 대비하고자 여기 어떤 매장에서 좀 두꺼운 츄리닝 한벌도 사서 아직도 입고 있다. 품질이 그닥 나쁘지 않았다는 이야기. 가격이 좀 비싸긴 했지만;; 생각해보니 페루에 무슨 공산품 공장이 있겠냐능.. 결국 중국 등지에서 수입했을법한데 배송비가...또르르... 네.. 이해합니다.

-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 성 카탈리나 수도원은 세계에서 규모가 가장 큰 수녀원이다. 북쪽의 일부 공간이 현재도 수녀원으로 사용된다. 중세때 부잣집 딸내미들을 수도원에 보내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 수녀원에는 스페인 최상류층 자녀들이 주로 거주했다고 함. 근데 실제 거주민들은 수녀보다도 하녀랑 노예들이 더 많았다는 게 함정;; 면회실이 유명한데 무슨 감옥처럼 창살로 되어있음. 빨래터도 유명했던 것 같고(아놔 사진 다 찍어놨었는데!) 일반적인 관광객들은 여기 건물들이 빨갛고 파랗고 여튼 이쁘게 채색을 해놔서 사진찍으러들 많이 오는것 같음.

- '지그재그'라는 유명한 맛집의 치킨+소+"알파카" 3종 스테이크 세트가 유명하다.

- 인근에 재래시장(산까밀로)도 있다. 가서 왠 양념이 전혀 되지 않은;; 느끼한 족발+감자오믈렛 등등을 현지인들과 함께 먹다가 도저히 다 먹지 못해서 옆에 있는 학생들한테 포장해가라고 주니까 엄청 좋아했다.


▥ 참고 여행기

그냥 직딩 오스나씨 다른데도 가봤다 중남미편(예정)


▥ 오스나씨의 단상

아레키파의 도시건립일이 8월 15일이다. 애석하게도 기념을 비껴갔었던 까닭에 건립 477주년 기념행사에는 참석하지는 못하였으나 한창 준비하고 있는 장면들은 목격할 수 있었다. 우야된동 다른 주요 관광지들을 패스하고 들렀던 아레키파였기에 소중함이 더하다. 내 집처럼 느껴지던 숙소도 편안했고 특히나 이른아침에 도착했음에도 불구 방을 내어주던 따뜻한 호텔 리셉션가이의 배려가 좋았다. 여담이지만 성카탈리나 수도원을 못 볼뻔 했는데 입구를 찾지 못해서 두번이나 시도했으나 포기했던; 호텔로 돌아와서 리셉션가이에게 혹시 폐쇄된거냐고 몇 번이냐 물어본 뒤에 마지막날 세번째 시도 끝에 성공. 사실 이때도 개 힘들었는데(고산 덕분) 그냥 쿠스코행 야간버스를 타기 위해 걍 내어주는 호텔 내 공간에 퍼져있으려다가 힘을 내서 시도했던 거임. 덕분에 잘 찾고 잘 놀다가 무사히 복귀했다.


▥ 그 외 근처 관광지

시티 관광포인트는 일단 도시 전체 화이트화이트한 건물들, 성카탈리나 수도원, 아르마스 광장, 그리고 성당들, 5,800미터가 넘는 미스티 화산 등이 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아레키파 거의 필수 관광코스인듯한 콜카캐년으로 콘도르 보러 많이들 간다. 완전 이른 새벽에 출발하던데 구태여 본인은 안감. 아레키파에 온 목적은 도시 자체였으니까. 글구 어차피.. 내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콜롬비아 살렌토 가니까 그냥 널려있더라=_= 참 잘했어요.


▥ 주요 사진

10.jpg 세계문화유산 인증
14.jpg 아르마스 광장 : 낮 / 건립기념 행사 퍼레이드 연습중
11.jpg 그리고 밤, 치안은 비교적 안전
13.jpg 성카탈리나수도원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