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나씨의 세계유산 클리어북 #35

세계문화유산_[페루] 마추픽추 역사보호지구

by 오스나씨

▥ 유네스코 정식명칭

마추픽추 역사 보호 지구 [Historic Sanctuary of Machu Picchu], 1983년 등재


▥ 위치 페루 쿠스코 시(City of Cuzco) 인근


▥ 방문시기 2017년 8월 15일 광복절


▥ 당시 오스나씨의 주요 여행 루트

(칠레)-(페루) 아레키파-쿠스코-마추픽추-(콜롬비아)-(멕시코)


▥ 주변교통 및 진입방법

- 개인적으로 버스타고 기차타고 오는 방법도 있지만 시간이 더 걸릴수도 있다. 그냥 시간이 후달리는 분들은 맘편히 투어 이용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으실듯. 일단 입장 전 사람 넘나 많음. 괜히 표 산다고 기다리다가 그리고 길 헤매다가 시간 낭비할 수도 있음.

- 사실 투어로 가나 각자 가나 루트가 90%는 같음. 참고로 투어로 가면 이른 새벽 4시쯤 호텔 앞 픽업→ 오얀따이땀보로 이동아구아스 깔리엔떼로 이동(비싼기차)꽤 많이 걸어서 셔틀버스타는 곳까지 이동마추픽추 도착

- 아 참고로 산길을 따라 걸어가는 루트도 있다. 약간 고려하긴 했었으나 시간관계상 돈 발라서 비싼 기차를 타는 것으로 선택했었다능. 시간 좀 되는 분들은 시도해 보시길.


▥ 접근난이도 : 中上

이것저것 많이 갈아타고 해야하니 어려울수도 있으나 인터넷이 정보가 넘쳐나니 잘 따라해보아요~


▥ 관련이야기

뭐 원체 유명한 지역이라 말해뭐하겠냐마는, 여튼 마추픽추는 잉카인들이 거주하던 구역으로 제국의 마지막 성전이 벌어졌던 최후의 도시이기도 하다. 가보면 이게 머냐 그냥 폐허구만? 이라며 불평을 내지르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 것 같긴 하지만. 이 유적에서는 우선 바위산에서 잘라내서 만든 신전과 집들, 그리고 정교한 수로가 유명하다. 그 밖에 자연을 활용한 저장시설이 있어 감자를 6년간 썩히지 않고 보관하는 것도 가능했다고 하는데 아 갑자기 감자 먹고싶네. 네네. 감자의 원산지는 이 안데스 산맥입니다.


마추픽추는 굉장히 높은 곳(2,437m)에 있었던지라 스페인애들이 그냥 무시해버리는 통에 보존상태가 상당히 뛰어남. 남미 인구분포를 보면 스페인+원주민의 혼혈인 메스티소(세계사 시간에 단골 주관식 시험 메뉴였던 바로 그 단어)의 비율이 현저히 높고 순수 원주민들은 거의 남아있지 않은데, 페루의 경우는 이와는 반대로 산악지형으로 인해 스페인들이 정복을 꺼려하였던 관계로 메스티소보다 원주민들의 비중이 더 높다는 아이러니. 그리고 이 유적을 현대에 이르러 재발견한 사람이 미국인인데(아니야 내가 발견한거야 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몇몇 더 있긴하지만), 이 dog님들께서 발굴 유물중의 대부분-5만여점-을 들고 튀었다고 함. 좋냐?


불가사의 운운할때 마추픽추가 자주 등장한다. 일단 잉카인들이 스페인들의 침략 소문을 듣고 처녀들과 노인들을 생매장한뒤 어디로 떠나버렸는데 결국 어디로 숨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점, 잉카인이 건설한 도시라는 것을 제외하고는 널려있는 구조물에 대해 누가 언제 어떻게 만들었는지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는 점 등이 비밀스런 도시라는 이미지를 만들게 되었음. 또한 원체 높은 지대에 있다보니 구름이 산허리에 걸쳐있는 경우 아래에서는 절대 보이지 않고 공중에서만 볼 수 있었다고 함. 그래서 공중도시라고도 불림.


▥ 소소한 정보 및 특이사항

- 국제학생증 할인이 가능한 구역이긴 한데 의미가 없다. 원체 위조학생증들이 많아서 추가적인 증빙자료(한국에서의 학생증 등)을 요구한다. 그걸 누가 챙겨왔겠냐능. 여튼 님들 덕분에 선의의 피해자가 양산되고 있으니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 투어의 장점은 입장권, 기차표 등을 미리 살 수 있다는 점, 다소 헤맬수도 있는 길을 안내해준다는 점, 영어이긴 하지만 가이드가 있다는 점(나중에는 무시하고 그냥 혼자 놀았지만), 숙소를 예약해준다는 점(보통 마추픽추에서 1박을 하고 인근 투어를 마친 후 쿠스코로 복귀한다) 이 정도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마추픽추 관람선은 일방통행이다. 기본적으로 한번 지나가면 되돌아 갈 수 없다. 정상에서 충분히 즐기고 또 즐기다가 내려오심이 나중에 후회가 없으실 듯

- 원체 이 쪽은 정보들이 많아서 내가 아는 것은 그냥 일부임. 우야된동 와이나픽추도 병행해서 관람한다던데 본인은 시도하지 못하였다. 몇 달전부터 예약해야 된다는 얘기도 들었으니 알아서 찾아보시라능

- 본인이 방문했을때만 해도 벌써부터 드론이용이 금지되어 있었다.

- 도중에 가이드를 잃어버렸는데 그들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것 같았다. 하기사 핸드폰도 없는 상황에서 연락할 방법도 전무하고 잃어버렸어도 그냥 안녕을 비는 수밖에. 여튼 잃어버렸어도 너무 당황하지 말지어다. 주변에 영어로 솰랴솰랴하는 집단 옆에 껴서 들으면 된다. 사실 공부를 많이 하고 갔으면 상관이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무조건 누군가 설명하고 있다 싶으면 가서 듣기를.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는 아무것도 안 보인다. 예를 들면 그냥 그런 돌멩이가 설명을 듣고 나면 엄청난 기술력으로 제작된 수로로 보일 것이다.

- 보통 근교 관광 후 마추픽추에 저녁때 도착해서 1박하고 다음날 본격 입장하지만, 본인의 경우 기차표가 없었던 관계로 엄청 이른 새벽에 마추픽추로 다이렉트로 간 다음 1박 하고 다음날 근교관광 후 쿠스코로 복귀하였으니 참고. 기차표 유무에 따라 여행사에서 잘 컨트롤해주니 걱정하지 말라능.

- 올라갈때는 버스로, 내려올때는 도보를 이용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힘들었다. 밥도 안 먹은데다가 고산인데다가 잠도 못자고.. 그리고 내려오는 길이 짧았던 것도 아니고.. 계단이야 뭐 그냥 내려오겠는데 평지를 걸을때 속도가 안나서 미치는줄.. 고산이라 그랬던거라 믿고싶네.. 다리가 정말 무거웠다. 체력을 많이 비축하시라는. 경치가 분명 엄청 좋았었겠지만 본인은 힘들어서 당최 기억이 안납니다ㅠㅠ

- 파비ㅇ 에서 얘기하기를 이 입장권으로 마추픽추의 선셋도 구경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는데, 나의 입장권은 4시까지 였는디.. 어떻게 선셋을 보는 것이 가능했는지 그것이 알고싶다. 뭐 퇴장할때 입장권 검사는 따로 하지는 않았지만.


▥ 참고 여행기

그냥 직딩 오스나씨 다른데도 가봤다 중남미편(예정)


▥ 오스나씨의 단상

이 시기에 적었던 일기들을 읽어보니 틈만 나면 잔것 같다. 기차에서 자고 셔틀버스에서 자고 돌아와서 자고 여튼 틈만나면 꿀잠모드. 이미 아레키파에서 고산을 한번 겪었음에도 불구 몸이 상당히 힘들었던 모양. 그래도 혹시 기회가 되면 다시 가고는 싶은 곳이긴 하다. 왜 유명한지 알 것만 같았던.


▥ 그 외 근처 관광지

친체로, 살리네라스(산에 있는 염전), 우루밤바, 모레이, 비니쿤카(무지개산) 등 연계투어


▥ 주요 사진

16.jpg 광복절 기념샷. 대한독립만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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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장소에서 씐나는 한때 (친한척 쩔지만 다 모르는 사람들이라는 건 안 비밀)
4323.jpg 내려와서 한장. 아레키파에서 업어온 내 친구 알파카 아레키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