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일상을 꿈꾸며

by 신현덕

어찌보면 굉장히 겸손한 것 같은 꿈이지만

실상은 그 어떤 바람보다 욕심 가득한 꿈입니다.


'평범'이라는 단어는 자신을 낮추는 것처럼 보이지만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평범'은 자신이 처한 현실의 삶에 비추어

그 무게를 가늠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평범한 일상을 꿈꿉니다.

아침에 눈을 떠 새롭게 시작된 하루를 맞이할 수 있는 평범을

그 아침에 사랑하는 가족들과 웃으며 인사를 나눌 수 있는 평범을

화려하지 않아도 끼니 때마다 식사를 할 수 있는 평범을

건강한 몸으로 가족의 생계를 위해 일할 수 있는 평범을

혹 아플 때 걱정 없이 병원에 가서 치료 받을 수 있는 평범을

각종 공과금과 세금을 지체 없이 납부할 수 있는 평범을

갈등 없이 하루를 마칠 수 있는 평범을


아! 평범을 가장한 이 욕심을 어찌할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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