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경섭 Oct 09. 2023

새롭게 시작하려 합니다

활동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되고 구독자 수도 미미한 브런치 작가 이지만, 그래도 제 글을 읽어주시고 혹시라도 관심을 갖고 있는 분이 계실까봐 기존의 글 들을 지우고 새 프레임을 짜기 전에 작게라도 알려 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브런치에 올리려던 글들은, 이미 원고를 써 놓은 것들인데 큰 틀과 순서가 어느 정도 정해져 있습니다. 전체를 3편으로 보자면 1편에 해당하는 내용은 이미 출간을 했습니다. 그래서 2, 3편에 해당하는 내용 중 2편은 1편의 후반에 해당하는 성격이 짙어서 일단 보류하고, 조금 독립적이라 생각되는 3편의 내용을 브런치스토리에 게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1, 2편의 토대가 쌓이지 않은 상태에서 3편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스텝이 좀 꼬이고 어색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래서 이미 출간한 내용을 게재해도 되는지, 브런치스토리팀과 출판사측에 문의를 했고 허락을 받았습니다.


원래의 계획과 순서대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니 뭔가 디게 거창한 뭐라도 있는 것 같은데 원래 빈 수레가 요란한지라..^^


구독자 백명 천명이 넘는 작가도 아니고 이제 구독자 3명인(띠용~) 워낙에 듣보잡이라 이런 알림을 올리는 게 좀 부끄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짧은 기간 동안 관심 가져 주시고, 특별히 가장 먼저 구독해 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신 구십편님께 알려드리는 게 개편을 하기 전 예의라 생각했습니다.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 소소한 일 가지고 알림형 글을 올리는 것이 혼자 오바하는 것 같아서 민망합니다만, 그런 민망함과 망설임은 표현과 발표를 해야만 하는 작가들의 숙명이기에...


이 글과 기존의 글들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지우고, 기존의 글들은 나중에 순서가 되면 다시 올리려 합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