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비워야 할 6가지

Day.21

by Lana H

2020년 내가 비워야 할 것


1. 디지털 기기


가장 자주 사용하는 물건이다 보니 조금만 신경을 안 쓰면 금방 불필요한 자료가 쌓여버린다. 저번에 대대적으로 정리를 했지만 이번 기회에 한번 더 리셋해야겠다.


2. 비교하는 마음


어릴 때부터 비교당하는 환경에서 자라다 보니 비교의식은 이미 내 몸속에 뿌리 박혀 있다. 의식이라는 게 형성되기 전 우수, 보통, 열등을 구분하는 법을 먼저 배워버려서 누가 조금만 잘 되면 무의식적으로 비교하게 된다.


3. 조급함


이미 많이 좋아졌지만 긴박한 일이 생길 때마다 먼저 조급함부터 올라온다. 모든 일은 한 번에 되지 않는다는 걸 알지만 생각보다 컨트롤하기 어렵다.



4. 안 읽는 책


대학 때 강매당한 대백과사전이 있다. 여전히 내 책장 구석진 곳에 자리하고 있다. 부모님은 절대 버리지 말아라는데, 이번 기회에 몰래 버려야겠다. 버리고 나면 속이 다 시원할 것 같음.


5. 인정받으려는 욕구


나는 칭찬만 하면 날뛰는 성질이 있다. 도파민이 뿜어져 나온다. 가끔 내 글에 좋아요가 없으면 시무룩하다. 인정에 집착하면 삶이 피폐해지는 알기에 이번 기회에 더 내려놓아야겠다.


6. 실패에 대한 두려움


이것도 이전보다 덜 하지만 여전히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남아있다. 누가 객관적으로 실패 원인을 콕 집어 이야기하면 화가 난다. 그리고 자신감을 잃어버린다. 실패는 필수 불가결하다는 점을 알지만, 그래도 두렵다. 초연한 마음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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