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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ana H May 24. 2020

일을 잘하기 위해 갖춰야 할 나의 세 가지 역량

자기발견 Day.24

나는 성격이 급하고 불안감이 많은 사람이다.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걱정하느라 지금 주어진 일에 집중하지 못한다. 자기 계발을 시작한 이후 이런 불안감은 많이 해소되었지만, 내가 잠시라도 흐트러지려 할 때면 불쑥 이 불안함이 튀어나와 나를 괴롭힌다. 일이든, 자기 계발이든 이것들을 잘하기 위해 필요한 세 가지 역량을 정리해보았다.


차분하게 집중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하려 하지 않고 지금 중요하고 급한 일 먼저 차근차근 해 내는 게 중요하다.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주어진 과업을 수행해야 한다. 자신이 집중할 수 있게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물건은 제자리에 놔두고 오랫동안 쓸 자료는 빠르게 찾아볼 수 있도록 눈에 띄는 자리에 놔두는 것도 괜찮 방법이다.


자동화

어떤 일을 하기 전 자신만의 신호체계를 만드는 것이다. 내 경우를 예로 들면, 아침 공부를 시작하기 전 유튜브 동기부여 영상을 틀어놓고 가벼운 스트레칭을 한다. 스트레칭을 하고 난 후 연한 블랙커피를 마신다. 몸과 마음을 공부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든다. 그리고 시간을 루틴화 시킨다. 일에 집중하는 시간, 독서하는 시간, 운동하는 시간, 취침시간, 밥을 먹는 시간을 일정하게 만든다. 퇴사하고 난 이한 달 동안 루틴화 된 일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오히려 일할 때보다 더 규칙적으로 살고 있다. 루틴화 된 시간에 정해진 일과를 하지 않으면 허전할 정도가 되었다. 특히 취침, 기상시간을 잘 지키게 되었다.


강한 멘탈

따가운 시선에도 굴하지 않는 멘탈이 필요하다. '너 그거 해서 되겠어?'라는 핀잔 섞인 한마디에도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내가 정한 목표가 나의 성장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끝까지 꾸준한 자세로 지속할 수 있는 결단력이 있어야 한다.


내 이름 뒤에 따라다니는 수식어

인생 열심히 사는 사람, 혼자서도 잘하는 사람, 피아노를 칠 줄 아는 사람,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 브런치 작가.

 

세 가지 역량 중 잘하는 것과 부족한 것

잘하는 것 - 강한멘탈

나의 한계를 시험하는 일을 선호한다. 한계에 부딪쳐야 더 성장한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나를 험담하면 마음에 상처를 거의 받지 않는다. 잠시 기분이 나빠지지만 그 험담하는 사람보다 더 잘난 사람이 되기 위해 오히려 마음을 다잡고 자기 계발을 한다. 예전에 나를 험담했던 사람들 대부분 제풀에 지쳐서 나가떨어졌다. 오히려 이런 상황이 생기면 무의식적으로 강해질 기회라고 생각하는 편이다. 이걸 '안티프레질'이라 하더라.


부족한 것 - 차분하게 집중하기

특히 공부와 독서를 할 때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머리는 해야 하는 걸 알지만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 공부하기 싫어 책상 청소를 참 많이 했다. 괜히 방에 머리카락이 있는지 없는지 줍고, 결국 집안 대청소까지 하게 된다. 예전에는 이런 게 정말 심했지만 요즘에는 이런 청소 본능을 억제하고 있다. 청소는 주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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