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 프로벤자 <영양의 비밀>
"호모 사피엔스는 지나치게 똑똑하고 오만했노라고. 그래서 자기네 행성을 집어삼켰고, 그래서 이번에는 자기네 행성이 그들을 삼켜 버렸노라고. p.533
"몸은 세포와 장기는 물론 미생물까지 모두 통합된 유기체이고, 그 각각은 나름의 영양분을 필요로 한다. 내가 '자신'이라고 부르는 전달자를 통해 세포와 장기가 내 몸을 구성하고 각자의 영양학적 필요성을 충족한다. p.112
"사람들은 더 좋아하는 것을 말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취향이 비롯된 데를 알리지 않는다. 음식을 소화할 때 어떤 요소가 분비되어야 하는지를 굳이 생각할 필요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런 것은 생각하고말고 할 것도 없이 몸이 알아서 한다. p.113 "
"야생이나 가축 초식동물은 영양소와 포만감을 충족시키는 음식을 조화롭게 먹는 법을 배운다. 적절한 선택권이 주어지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먹이를 선택한다. 하지만 사람은 음식 속에 든 특정 화합물을 섭취할 때 어떤 결과가 빚어지는지 연구하고 이해하려 노력한다. 특정 영양소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집착'한다. 그러다 보니 미네랄에서 비타민과 항산화제에 이르는 온갖 영양 보충제를 먹으려 한다. p.151
" 우리는 우리에게 영양분을 제공해 줄 건강한 음식의 조합에 대한 지식을 잃어버린 것이다. 그 지식을 되찾으면 사람과 초식동물은 물론 우리가 사는 자연의 건강을 개선할 식습관을 재설계할 수 있다. p.267
"다이어트는 어차피 될 일이 아니니 꿈도 꾸지 말자.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을 유도하는 패스트푸드 가게에는 근처에도 가지 말자. 그 대신 일정한 시간만이라도 영양분과 포만감을 주는 좋은 음식을 곁에 두고 가슴 깊이 만족함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자 p.361"
"우리는 세상을 구해야 한다고 생각할 만큼 순진하고, 우리의 힘으로 그 일을 해내야 한다고 믿을 만큼 오만한 존재는 인간이 유일할지도 모른다. 핵심은 세상 만물을 - 우리가 선이라 생각하는 모든 것과 악이라 생각하는 모든 것까지도 -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거듭나는 것일 뿐이다. p.466
"중요한 것은 질문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호기심은 나름의 존재 이유를 가진다. 영원, 생명, 현실의 놀라운 구조의 수수께끼를 생각하면 경외심에 사로잡히지 않을 수 없다. 매일같이 이 수수께끼를 조금이나마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절대 신성한 호기심을 잃으면 안 된다. p.522"
우리 몸은 자신의 길을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