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8일째 <퇴사자를 위한 자기 계발> 주제로 글을 쓰는 중이다. 처음에는 자신만만하게 매일 글을 쓸 수 있다는 확신과 함께 시작했지만, 점점 글감이 떨어지는 중이다. 글감 노트에 썼다 지웠다 반복중..!
얼마 전 한 유튜브를 봤는데, 본인이 4년간 피땀 흘려 일군 사업 노하우를 4개월간 유튜브에 쏟아내고 나니 더 이상 할 이야기가 없더란다. 너무 괴로웠다고, 앞으로 어떤 콘텐츠를 전달해야 할지 몰라 많이 힘들었다고. 너무 공감됐다.
4년.. 그것도 할 이야기가 많은 사업인데.. 하물며 고작 퇴사밖에 안 한 내가 무슨 한 달간 일정 주제로 이야기를 쏟아내라는 건지.. 사실 좀 회의감이 들었다. 그래도 꾸준히 해보자는 마음으로 두 주먹 불끈 쥐고 이렇게 브런치를 열어 키보드를 두들기고 있다.
꾸준하면 성공한다
질리도록 들은 말이다. 너무 당연해서 더 이상 반박 불가다. 그런데 놀라운 건 많은 사람들이 꾸준한 게 중요하다는 걸 알지만 막상 실천하지 않는다. 며칠 전 페이스북에서 꾸준함 관련 글을 본 적 있다. 일단 꾸준히 무엇을 하면 90%는 제친 거라고 했다. 처음에는 실력이 부족해 살아남을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꾸준히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향해 노력한다면 자연스럽게 실력은 쌓일 것이고, 꾸준했기 때문에 결국 살아남는다 했다. 결국 진짜 경쟁해야 할 상대는 오직 10%이며, 이 경쟁은 꽤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만큼 꾸준함은 쉬워 보이지만 정말 어렵다. 나도 마찬가지고 누구나 어떤 목표를 가지고 매일같이 반복적으로 그 일을 할 때 어느 순간 지루해지는 구간이 생긴다. 가령 제시간에 자고 제시간에 일어나기가 있다. 처음에는 열의를 갖고 주말 없이 매일 꾸준히 일정 시간에 자고 일어난다. 그러나 어느 순간 '아.. 주말에는 원래 쉬는 날인데, 조금만 더 자자'라며 자신과 타협하기 시작한다. 그러다 결국 엉망진창인 수면 패턴으로 돌아가버린다. 목표를 이루지 못한 자신을 보며 무력감에 빠지기 시작한다. (다시 하면 되는데 그걸 안해..!)
꾸준함은 특이점(포화)구간이 있는 것 같다. 꾸준함이 포화 구간으로 진입하게 되는 순간 두 가지 갈림길이 펼쳐진다. 극복해서 삶의 혁신을 만드느냐, 포기해서 삶의 도태를 만드느냐. 만약 극복한다면 삶에 혁신은 물론이고 인생 자체에 선순환이 일어날 것이다. 작은 것을 꾸준히 했을 뿐인데 삶이 점점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할 것이다.
꾸준함을 통해 삶의 혁신과 선순환을 만들 것인가? 아니면 포기를 통해 도태와 악순환을 만들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