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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아기 이유식 및 엄빠도 먹고살기 일상
그리고 곧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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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
Dec 20. 2021
이제 곧 크리스마스인데 소나무 가루 뚝뚝 떨어지는 트리는 안하고 그냥 리스 하나 아기와 산책길에 급히 사서 불만 밝혔다.
장식도 그냥 서랍에 두고 하나도 안 달음..
그래도 이쁘다 ^_^
진짜 나무 리스가 불을 밝혀도 색이 고운듯..
이제 울 애기는 앉고, 잡고 서고가 쉬워져서 외식이 너무 편해졌다.
오랜만에 외식하러 갔더니 너무 신나해서, 가보고팠던 스테이크 집에 아기랑 가서 외식했는데 역시나 성공적.
먹는 내내 얌전히 있어주고, 착하게 놀고..
아직 걷고 뛰진 못하는 지금이 어찌보면 제일 황금기일지도...
평일 런치라 한산해서 더 좋았던. 직장인들이 대부분이었던 곳.
아기 이유식을 한 이틀 너무 안먹어서 남은 죽 때려넣고 와플로 구워서 주고, 스틱 만들어 구워도 주고 별짓을 다해서 먹였다.
생전 처음해본 와플과 오븐감자스틱
덕분에 그 이틀간 하루종일 부엌을 못떠나고 애가 잘먹을 수 있게 온갖 실험을 했지만, 덕분에 요리레벨은 올라가고 있는듯...
함정은 레벨이 올라가도 우리 먹을거 할 시간은 부족하다는거-
늘 바쁘니까 대충 티백으로 차 우려마시다가, 최근데 잎으로 직접 우려먹으니 맛이 차원이 다르다. 이제 티백은 별일 없음 안먹는걸로..
국화차 향이 넘 좋다.
이유식 한창 안먹을때 남은 죽.
진짜 큐브 만들고 찌고 갈고 힘든데 안먹어주면 시판이유식만 주고싶어짐...
처참한 현장
이렇게 하루하루 먹이고 입히고 씻기고 재우며 하루하루가 간다.
힘들지만 또 너무 예쁘다.
우리 애기 여보랑 힘을 합쳐 잘 키우는 지금이 너무 소중하다.
우리 아기의 첫생일 전까지 더 많은 사랑 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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