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귀에 캔디 - 오랜만에 심쿵한 프로그램♡

사람은 모두 외롭습니다. 그리고 사랑은 그 외로움을 치유합니다.

by 봄봄

'내 귀에 캔디'라는 프로그램을 오늘 처음 봤다. 영화 'her'에서 모티브를 따온 프로그램인데, 예고편을 통해 장근석의 캔디가 경수진인 줄 알았던 나는 마지막에 유인나 모습이 나타나자 소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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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HER 보고 참 마음아파서 울었는데, 이 프로도 도시인들의 외로운 심리, 그 와중에 타인과 일상을 공유하며 웃고 싶은 마음, 호기심과 설렘, 두근대는 마음을 잘 표현한 것 같다. 예전 어릴 때 가슴 두근거리던 생각도 나고...

특히 북경의 캔디와 서울의 장근석이 각자 가고싶은 장소로 이동하며 통화하는 장면에서 각 도시의 풍경을 교차하며 보여준 연출은 감정을 극대화하며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더라. 내가 동일한 영화에서 모티브를 따올 경우 이런 식의 표현을 할 수 있었을지 모르겠다.


여튼 간만에 심쿵한, 두근대는 프로그램.

서장훈의 캔디도 재밌고 실제같이 잔잔한게 좋았다. 서장훈도 겉모습은 크고 무서워보여도 속은 그렇지 않은 친근함이 느껴졌고, 장근석도 예전 허세 이미지 때문에 별로였었는데 치지못하는 피아노, 연주 못하는 기타를 사놓고 나중에 죽기전엔 꼭 연주하고싶다는게 허세보다는 많은 이들이 숙원을 가지지만 바쁜 일상에 이루지 못하는 평범한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그 또한 친근하게 다가왔다.


다음주 경수진 편도 기대된다.

그녀의 캔디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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