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한국

롯데 백화점 내 서점

by 봄봄

백화점 안에 서점이라니 내가 꿈에 그리던 곳이 아닌가.


동네에 백화점이 2곳 있다. 하나는 롯데 백화점, 하나는 현대 백화점.


엄마 군단들도 다 아이 픽업하고 집에서 저녁 먹을즈음의 시간, 평일 오후 5시-

조용한 백화점에 시차 때문에 잠든 아이 유모차를 밀며 이리저리 유랑하다가 문득, 4층 서점-이라는 엘레베이터 옆 안내문구를 발견했다.


서점 이라니...?

시 전체 통틀어도 교보문고, 지역서점 2군데 정도가 전부인 이 곳에서 심지어 백화점 안에 세팅된 서점이라니 이건 나에게 주는 선물이다, 하고 바로 4층으로 이동했고, 그 곳에서 멋진 장소를 만났다.


모든 책은 비닐로 포장되어있어 구매 후에만 열어볼 수 있다는 것은 아쉬웠지만, 동네에 이렇게 조용하고 한적하며 아름다운 서점겸 까페가 있다는 사실은 나에게 매우 고무적이었다.

한국의 음식과 까페와 한글로 된 책이 가득한 서점만 있다면 사실 나에게 독일살이는 그리 힘든 것이 아니기에...

이번 한국행 전체 일정 중 가장 조용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이 공간에서 보냈다.


푹 자준 아이에게 감사하고, 언젠가 이곳에 또 가 볼 기회가 있길-

독일에도 이런 공간이 많으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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