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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의 책들

시작하는 글

by 카페에서 책 읽기


아마도 우리의 유년 시절에서 가장 충실하게 산 날은,
우리가 쓸데없이 소일했다고 믿는 그런 날일 것이다.
좋아하는 책을 읽으며 보낸 그런 날.
- 마르셀 푸르스트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고 했던가.

같은 책을 읽고도 그 책과 함께한 시간은 모두 다르다.

어느 한 시기의 책들은 오래도록 우리를 흔든다.

온전히 내 세계였던 그 충실한 독서의 날들.


다락방에 올려졌다 어느샌가 사라진 그 책들은 모두 어디로 간 걸까?

다시 읽어보고 싶지만 지금은 구할 수 없는, 어쩌면 추억 속에 윤색되어 막연한 인상으로 사그라들 동화책과 만화책에 대한 기억을 복기해보려고 한다. 절판된 책들에 관한 기록인 만큼 리뷰라기보다는 기억 속 작품들에 대한 트리비아 정도가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선호기에 범위가 넓지는 않겠지만 같은 서가를 서성이던 사람들이 함께 되돌아볼 수 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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