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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책 읽기

by 카페에서 책 읽기


‘한 잔의 커피는 한 번의 여행’


한동안 무척 좋아했던 광고 카피이다.

아무 문제없어 보이는 일상도, 어이없이 다사다난한 날들도 내던지고 싶을 때는 대가를 가늠하게 된다.

찰나이긴 해도 그저 그런 삶에서 다른 차원을 소환할 수 있다는 것, 평소보다 한 스푼쯤 더해진 익명으로 덜 범상하게 느껴지는 일상, 여유롭다는 착각, 이렇게 흘려보내도 좋다는 안이함.

그래서 있는 대로 뒹굴거릴 수 있는 멀쩡한 집을 놔두고 굳이 굳이 카페에 간다.

매일 달라 좋은 날씨 속에, 매번 봐도 좋은 책을 뽑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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