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주근접 대신 재택근무로 직주일치는 어떠세요?
직주근접: 근로자의 직장과 거주하는 집이 가까운 것.
전문가들은 지나치게 긴 통근 시간은 과로와 다를 바 없으며, 직주근접은 개인 생산성은 물론 국가 생산성에도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출처: 두산백과)
익숙하지만 마냥 웃을수만은 없는 단어들입니다. 혹시 여러분도 매일 아침 부대끼는 출근길에 지쳐 회사 근처, 소위 말하는 직주근접 매물로 이사를 고민 중이신가요?
실제로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2021년 주거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15년 간 이사 경험이 있는 가구에게 현재 주택으로 이사한 이유를 물은 결과 직주근접이 약 30%로 14개의 원인 중 2위를 차지했습니다. 앞으로 5년 내 이사 계획이 있는 가구 중에서는 23%가 직주근접을 원인으로 뽑았고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생의 많은 시간을 일터에서, 그리고 일터로 오고 가면서 보내는 것이 사실입니다. 일터에 있는 시간은 보통 하루 9시간으로 자의로 줄일 수 없으니, 컨트롤 가능한 ‘일터로 오고 가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직주근접을 찾게 되는 것입니다.
직주근접 매물에 대한 수요로 인해 직장가에 위치한 부동산은 가격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집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를 선택하지 않으면 K-직장인에게 남은 선택지는 ‘러시아워 출퇴근길 감내하기’ 뿐이니까요.
(출처: 선릉역 마에스트로 공식 홈페이지 )
선릉에 건축 예정인 한 청년주택의 구조가 최근 SNS 상에서 화제가 됐었습니다.
협소한 크기보다 논란이 됐던 것은 주택 구조에서 보기 힘든 뾰족한 삼각형 구조. 생활 편의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평면도에 청년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죠. ‘회사 근처에 살기 위해서는 평범한 집 구조마저 포기해야 하는구나’하는 회의감을 느끼기도 하고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직장인이 직주근접을 원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시장의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집과 직장의 거리’를 제외한 다른 부분은 포기해야 할까요?
플렉스웍은 여기에 한가지 새로운 길을 제시합니다.
회사와 주거지가 가까운 것을 넘어서 일치하는 ‘직주일치’를요.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재택근무’입니다. ‘재택근무는 프리랜서만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하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생각보다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선택지는 다양하답니다.
예전보다는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에서는 100% 원격으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어떤 기업은 필요에 따라 하루 중 특정 시간에만 원격으로 일을 도와주는 시간제 정규직이나 파트타임 재택근무자를 채용하기도 해요.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만큼 일을 하는 프리랜서도 당연히 해당되고요.
코로나로 인해 대부분의 기업이 한번씩은 재택근무 제도를 도입해 봤고, 대부분의 근로자들이 적어도 한번씩은 재택근무를 해 봤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출퇴근 없는 삶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여유롭고 편리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기업 입장에서는 효율적인 인력 관리를 위한 고민이 많아질 수밖에 없는데요. 다행히 이런 부분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관련 솔루션들이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습니다. 원격으로 미팅과 발표가 모두 가능한 화상회의 프로그램 구글밋(Google Meet)과 줌(ZOOM), 가상 오피스에 전구성원이 아바타로 입주하여 팀별 지정 좌석에 앉아 근무하는 메타버스 사무실 ‘소마(SOMA)’ 등이 그 예시입니다.
뿐만 아니라 일하는 시간과 장소의 자유를 주면서, 업무 효율까지 높이는 운영 방식을 고민하기도 합니다.
(출처: <직방, 글로벌 가상오피스 ‘Soma’ 20일 공개…온·오프라인 근무 장점 결합>, 한국금융신문)
대한민국 근무 환경에 재택근무가 본격적으로 도입된 지는 아직 만 3년이 안됐습니다. 혼자 일하는 외로움, 원격으로 하는 의사소통 기술의 부족 등 아직 보완해야 하는 점은 많습니다. 하지만 출퇴근으로 인한 체력 소모 절감, 일평균 3시간의 여유 시간 확보, 편안한 근무 환경 등 굵직한 장점이 더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해외에서 장기간 거주하며 일할 수도 있으니 일과 삶의 밸런스를 맞출수도 있죠.
그러니 우리는 사소한 문제들로 인해 ‘재택근무는 완전히 자리잡지는 못할거야’라고 돌아설 것이 아니라, 이 효율적인 재택근무라는 방식을 기업과 근로자가 서로 어떻게 지혜롭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하겠습니다. 그래야 재택근무 문화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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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스웍은 모두의 직주일치를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