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뭐가 바뀌었는데?

해외 유저가 여러분들께 묻습니다

by 바로코

몇 달 전의 대대적인 업데이트와 개편으로 이런저런 욕을 얻어먹고 있는 카카오톡. 이제는 국민 메신저라는 타이틀도 부끄럽게 느껴질 정도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인스타그램처럼 피드형으로 바뀔 거라는 처음 계획이 발표되었을 당시, 나로서는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러면서 당장 '탈카카오'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교회 장로님께도 연락드리고 카카오 캘린더를 대체할 수 있는 또 다른 무언가도 찾아둔 상태.


그런데 막상 업데이트가 진행이 되고 나서 떨리는 마음으로 열어보니 그대로였다. 뭐지? 분명 피드형으로 바뀐다고 했는데 친구목록이 그대로 다 뜨네? 아무튼 나로서는 좋은 현상임에는 분명하니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제미나이에게 물었다.


처음에는 내가 사용하는 폰이 오래되어서 업데이트가 안 되었구나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건 아니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해외버전은 운영 정책 등의 여러 가지로 인하여 한국의 업데이트와는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쓰레드에 글을 올리니 소수였지만 해외 거주하시는 분들로부터도 소소하게 바뀌었다는 답을 얻을 수 있었다.


아무튼 친구목록은 그렇다 쳐도 바뀐 건 뭐가 있을까? 우선 가장 눈에 띈 변화는 바로 프로필 영역이다. 이걸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난 오히려 더 세련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대신 좁아진 영역으로 인하여 이전처럼 스티커를 덕지덕지 붙일 수 없어서 모조리 다 없애고 단순하게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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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 체감되는 변화는 바로 채팅방을 탭으로 그룹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었다. 지금 캡처하여 보여드리는 건 PC 버전이지만 모바일도 별반 다르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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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보낸 톡을 수정할 수 있는 기능이라던지 삭제할 수 있는 시간이 24시간으로 늘어났다던지, 그리고 이모티콘들이 좀 더 추가되었다던지 등이 있지만 사실 카카오톡을 그렇게 heavy 하게 쓰는 편은 아니라서 더 이상의 자세한 변화들을 설명드리기 어려울 거 같다.



다만 지금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어느 브런치글에 댓글을 달았는데 오해를 살 만큼 충분한 나의 뜻이 반영이 잘 안 되었기에 이참에 차라리 "카카오톡 해외버전은 이렇게 소소하게 바뀌었습니다"라고 알려드리고 싶어서 포스팅하게 되었다.






이렇게 될 줄도 모르고 혹시 교회 단톡 대용으로 쓸까 봐 왓츠앱을 잠시 깔았다가 삭제시켰는데 이것도 요즘 보이스피싱이니 뭐니 문제가 많은 거 같다. 라인은 옛날에 이미 가입했었지만 주변에 쓰시는 분이 아무도 없는 상황. 이렇듯 나를 비롯하여 해외 사시는 한인 분들 간의 연락 수단에 있어서 카카오톡은 결단코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라는 인식이 아직까지도 여전히 강하게 자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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