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5월, 5월의 꽃

꽃과 화분 사이

by 손명찬


화분이 오래되니 꽃을 닮아갑니다.


참 오래,

꽃들을 담다 보니 그렇습니다.

세월에 닳다 보니 그렇습니다.

생각에 닿다 보니 그렇습니다.

이유를 달다 보니 그렇습니다.


마음이야, 처음부터 꽃이었습니다.

당신이 다가오니 알게 됩니다.


*

5월이에요.

‘꽃에 물 주는 마음’으로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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