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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명찬 Feb 22. 2020

뭘 좀 아네


요리를  해 본 사람은 식재료를  따로따로 보면서도 근사한 요리를 떠올립니다.


철학을 해 본 사람은 물, 불, 흙, 공기를 보며 만물의 구성 요소를 생각합니다.


운동을 해 본 사람은 땀과 골goal, 성취감과 팀웍의 끈끈함에 가슴 뜁니다.


경영을 해 본 사람은 사람으로 돈을 벌면서, 사람을 버는 보람을 보너스로 법니다.


사랑을 해 본 사람은 사람의 태도, 말, 행동을 보며 사랑스런 모습을 잘 찾아냅니다.


본 사람이 압니다.


본 사람이 다음에 뭘 해야 하는지 압니다. 해 본 사람이 그 기쁨이 뭔지 압니다. “알  만한 사람이 참!” 소리의 난감함을 압니다.


*

해Sun 본 사람이 눈부신 게 뭔지, 진짜 밝은 게 뭔지 알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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