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손명찬 Mar 11. 2020

人과관계


달이
당신 생각에 둥실 떠올랐습니다.
당신 덕분에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달이
당신 웃음에 볼이 발그레했습니다.
당신 노래에 가슴 뛰놀았습니다.
당신 칭찬에 구름 뒤로 가 숨었습니다.



달이
당신과 거닐 때 그리도 환했습니다.
당신과 꿈꿀 때 노랗게 익었습니다.



나는
달 때문에 차마 숨길 수 없었습니다.
달 때문에 당신 마음도 알았습니다.
사실은 사실입니다.
 



당신 때문에 달이 나선 결과는 내 ‘사랑’



작가의 이전글 평생 믿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