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N RIVER & ME
하늘 위에서
반짝이는 별들도 다 같지 않더군요.
항성은 스스로 빛을 냅니다.
행성은 태양 같은 항성의 빛을 받아 반사합니다.
사람이 별이라면
행성 쪽이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다가
배운다는 것이 무언가를 머금었다가
내놓는 거구나 하는 생각에 가 닿았습니다.
나날이 잘 배워야 하는 삶.
좋은 빛 듬뿍 머금어서 잘 내놓는 삶.
하늘로 이사하기 직전까지
그렇게 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사람이 별처럼 반짝이며 살 수 있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