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떠오르는 단상들

진심

by 도또리

내 웃음소리가 너무 좋다고 했던 사람이 있었다.

예쁘게 웃지 않아 부모님에게도 항상 바보같이 웃는다는 말을 내내 들어온 나에게

그 사람은 내 웃음소리를 들으면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고 했었다. 행복하다고 했었다.


사랑이 넘치도록,

흘러넘친 사랑들이 눈에 보일 만큼.

참 많이도 사랑받았었다.


시간이 많이 흐른 지금

내 웃음소리가 좋다는 사람이 나타났다.

내가 들어도 투박한 내 웃음소리를

좋아해 주는 당신의 웃음소리가 나는 좋다.



아무래도 사랑인가 보다.

당신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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