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론과 자유의지론의 사이에서
차선생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좋은 사람이 좋은 의사가 된다고요.
교수님이 생각하시는 좋은 의사란 무엇입니까?
좋은 의사? 어떤 게 좋은 의사일까 고민하는 모든 의사
생각해보니 맞는 것 같다. 좋은 의사가 뭔지 고민하는 의사가 모두 좋은 의사.
그 사람들은 모두 좋은 사람들이기도 하다.
하지만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상처가 많이 있어야 한다는 것도 깨달았다.
남의 아픔을 헤아리려면 나부터 아파봐야 하니까..
그래서 나는 매일매일 아파할 거다. 그래도 괜찮을 거 같다.
난 사람들 속에 있을 것이고, 그 누군가로부터 사랑받고 있을 테니 말이다.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 영화 테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