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감사하게도 오늘 에디터픽 신작 브런치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에세이 연재를 마친 후 원래 쓰고 싶었던 짧은 소설을 오늘부터 연재하기 시작했습니다.
브런치에서는 사실 소설은 인기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고 나만의 글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싶은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오후쯤 되자 조회수가 평소의 평균 조회수 보다 훨씬 많았고 잠시 새로고침을 하면 그 사이에 또 조회수가 올라가 있더라고요. 다른 작가님들처럼 몇 천씩 몇 만씩 올라가는 건 아니었지만 작은 변화에도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이게 무슨 일이지, 소설을 읽으시는 독자분들이 계신 건가? 하며 살펴보니 오늘 올린 소설이 아니라 전에 썼던 머뭇거리지 말고 손절하라 의 조회수가 점점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브런치 메인을 보니 낯익은 이름이 눈에 들어왔어요. 그곳엔 머뭇거리지 말고 손절하라 브런치 북이 에디터픽 신작 브런치북으로 선정되어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뭐 그런 걸로 호들갑이냐 하겠지만 예전에 딱 한 번 브런치 메인과 다음 메인에 오른 이후에 처음으로 메인에서 제 글을 볼 수 있었기 때문에 기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열심히만 하면 언젠가는 빛을 보겠지라는 생각만 했었는데 마음을 놓고 즐기다 보니 점점 좋은 일이 생기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포기하지 말고 차근차근 한 걸음씩 배우며 천천히 걸어 나가겠습니다.
읽어주신 구독자분들, 응원해 주신 작가님들 모두 감사드립니다!